버블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다 무너지고 있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 눈을 감고 사는 사회

서로를 볼 수 없기에 서로의 차이를 모르고 차별도 없는 완벽한 버블 속의 나

그러나 여전히 나는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눈을 감고 사는 사회>라는 설정은 책을 편 순간부터 마지막까기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

 

어떤 작가의 작품일까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는데, 신인작가의 작품이라니

책의 스토리부터 작가까지 정말 신선한 충격이다.

 

읽는 내내 머리 속에서 이 책이 영화화가 되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가 의식하는 것보다 많은 노력을 요하지만, 결국에는 노력을 쏟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편물처럼 조심스럽게 엮여 가는 관계의 모습을 버블에 담았습니다. 외롭고 편안한 자기만의 공간보다 갈등을 감수하고 얻는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의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책~!!

정말 재미있게 읽은 청소년 소설, 주변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