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하루
스테파노 타르타로티.크리스티앙 지오베 지음, 김남광 옮김 / 만두게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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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루시'의 모험을 담은 게임북 <루시의 하루>

'게임북'이 조금 생소했는데, '게임북'은 일반적인 소설이나 만화처럼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선택에 따라 읽는 페이지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이야기의 진행도 달라지는 책이다.

독자가 어떤 선택을 하였는지에 따라

루시의 경험과 모험의 내용이 달라지고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결말이 펼쳐진다.

귀여운 루시가 이탈리아 북부 도시 피오차노의 멋진 풍경 속에서

개성 있는 다른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는 매번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국어판 출시를 기념하여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루시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태'를 왕이빨 아저씨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아이랑 웃음을 터트렸다. ㅎㅎ

루시'는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스테파노 타르타로티의 개입니다. 루시의 하루는 모험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스테파노가 마감 날짜를 어기지 않으려고 집 안에 틀어박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동안 루시는 자유롭게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신나는 모험을 즐깁니다. 굴을 파는 오소리 친구와 만나고 외계에서 온 버섯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

사랑스러운 개 루시의 모험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루시의 하루가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만들어갈 루시의 하루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네요.

- <루시의 하루> 설명 중에서 -

이 책의 재미는 바로, 아름다운 그림과 만화, 게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책 곳곳에 숨겨진 숫자나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루시와 함께 페이지를 이곳저곳 옮기면서 새로운 보물을 찾고 모험을 하는 재미가 있네요

중간중간 퀴즈도 있고 관찰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관찰하게 되네요.

정말 적극적인 책 읽기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분기점이 있어서 다시 돌아가고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또 달라지고, 결론이 어떻게 달라질지

매번 새로운 책,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기분입니다.

 

모험 중에 보관해야 할 물건을 찾으면 그 물건의 이름과 보관한 장소를 적어둘 수도 있어요.

특정 물건을 찾을 때, 이 페이지에 와서 물건을 찾으면 됩니다.

마지막 장에 이 책의 작가와 실제 주인공인 '루시'의 귀여운 사진이 나와있어 더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책의 마지막처럼 루시가 신나는 모험을 끝내고 소파에서 편히 누워서 어떤 꿈을 꾸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루시와 이탈리아 도시의 멋진 배경에서 뛰어다니는 모험을 마치고 힐링할 수 있는 책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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