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문화의 차이가 차별이 되고 상처받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정받는 문화의 아름다움.
이렇게 차별하는 사람들의 날선 말들은 우리가 아닌,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의 몫이라는 차별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각과 자신을 지켜가는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과 이슬람문화를 비롯하여 다른 문화에 대해 잘 모르고 했든 편견, 차별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다룰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 쓴 동화책이라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동화책의 글을 쓴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 사상 최초로 히잡을 쓰고 출전, 여자 펜싱 사브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그 후, 자서전도 쓰고 그녀를 닮은 바비인형도 출시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