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 다이어트가 힘들 때 시작하는 10가지 원칙
에블린 트리볼리.엘리스 레시 지음, 정지현 옮김 / 골든어페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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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푸드 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나오는 요즘,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가지 식습관 유형과 이에 따른 장, 단점을 이야기한 후, 자녀의 식사를 통제하는 부모일수록 비만인 경우가 많으며, 지나치게 건강식이나 영양을 우선에 두는 것이 오히려 평생 다이어트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그동안 알고 있던 식사법에 반하는 이야기라 조금 충격적이었다.
이 책에서 요요와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기 위해 <직관적 식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직관적 식사의 10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우리 아이 직관적 식사자로 키우기’부분이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식사시간에 맞추어 부모가 생각하는 건강한 식사를 부모가 생각하는 양만큼 제공한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아이들이 ‘직관적 식사가’가 되는 것을 방해한다고 하였다.

아이들에게 음식 선택의 자유를 주면 초콜릿, 사탕만 먹을 것 같지만 처음에만 단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결국 자율적으로 영양 잡힌 식사를 하게 된다고 한다. 오히려 단 음식에 대한 부모의 통제가 아이들에게 강박을 주고 더 단 음식에 집착을 하게 한다고..
다양한 실제 사례와 자녀의 건강 상태, 연령대별로 “직관적 식사가‘로 성장하기 위한 부모 가이드가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

또한 직관적 식사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보여줌으로 이 식사방법의 신빙성을 증명하였다.

확실히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과는 다른 관점에서 식사를 바라보는 책이었다.
강박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자신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 우리가 원하는 음식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그리고 마음에 왠지 안정감을 주는 이야기하고 있다.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는 앞으로 식사를 할 때, 먹으면서 죄책감을 느끼기보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인드 세팅을 바꾸어주는 건강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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