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생전에 엄마가 남겨준 소중한 인형인 스노우퐁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새엄마가 오시면서 엄마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하나둘씩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빠에게도 스노우퐁만을 지키게 해달라고 애원해 볼까도 싶었지만, 새엄마는 아빠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부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면 좋지? 좋은 방법이 뭐 없을까?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소중하게 보관해 줄 곳, 그런 곳이 있으면 좋을 텐데.'
그때였다.
덜컹, 창 쪽에서 소리가 났다. 무언가 유리창에 부딪힌 것 같았다.
놀랍데도 창들에 카드가 한 장 끼여 있었다.
마법의 카드를 통하여 십 년 가게에 도착하는 릴리, 그곳에서 릴리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하하하
*때굴짱 왈
-한 권의 책에 단편 6개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카드를 열면 마법에 의하여 '십 년 가게'에 바로 도착하는데요, 그곳엔 온갖 잡동사니가 모여 있고요, 또 마법사인 마스터와 종업원인 고양이 카라시가 일하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이던 10년을 맡길 수가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지불 조건이 생명을 1년과 맞바꾸는 겁니다." 계약 후 파기를 하더라도 생명을 돌려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1년의 생명과 물건 10년의 보관을 맞바꾸는 설정! 오호!
어린 친구들이라고 해도 큰 고민이 될 것 같네요.
<10년 가까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