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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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대통령? 과학자? 선생님? 요즘은 유튜버라고 하는군요.

제 꿈은 대통령, 과학자가 기억나고 어느 정도 현실을 알았을 때에는 평범한 직장인을 원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말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서 지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 생각해 보면 꿈을 이루었네요.


여기 소년일 때부터 소방관이 꿈인 분이 계십니다. 오늘 소개할 책의 저자 '조이상 소방관'님이십니다. 이 분 여러 능력을 갖고 계시네요. 책도 쓰시고, 작사 작곡도 하시나 봅니다.

서문에 "우리는 간다"라는 가사와 곡이 있습니다.


소방관하면 문득 불끄기가 생각납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소방관님의 업무가 불끄기 외에 우리 삶의 곳곳에 도움을 주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것도 소방관의 업무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 감사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이 법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소방기본법 제1조-

 


소방관의 업무가 이렇게 다양하네요. 국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재산까지 보호하는 의무를 지녔기에 소방관님들이 우리 삶을 하나하나 보호를 하고 계셨습니다.

 


*책 속으로

신고를 언제 했는데 이렇게 늦게 와요? 나랏돈 받고 너무하네!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내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나도 그들의 사정을 모르고, 그들도 멀리서 출동해서 최대한 빨리 온 우리의 사정을 모르리라. 힐끔 본 팀장님의 표정도 좋지는 않다. 아이 아버지가 계속 우리에게 화를 내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가 기분 나빠하고 있는 순간에도 아이는 방 안에서 울고 있었다.


'괜찮다! 소방관 아저씨가 왔어요. 늦어서 미안하다!' (p43)

 


*때굴짱 왈

A지역 소방서에서 동시에 사고가 발생되면 B지역에서도 지원 출동을 하는군요. 당연히 지역이 멀어서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고요. 기다리는 사람들도 애가 타는 상황인지라,,,

솔직히 이 부분은 누구 편을 들기가 애매합니다. 결론은 서로 고생이 많다!



현장에서 있었던 여러 사건을 언급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소방관님들 이야기도 있습니다.

늘 위험한 사고 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시 소방관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려 봅니다.

 


 

에필로그


나는 나의 부족함을 알고 나아지려고 노력했기에 이 책에 기록할 수 있었고, 공유할 수 있었다.

혹시라도 소방관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 현실적인 감을 잡으셨길 바란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소방관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서 나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고, 책을 읽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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