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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 -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박두열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10월
평점 :
요즘 반려동물 인구가 무려! 1,5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은 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저희 아파트가 복도 식인데요, 저희 집만 빼고 3개 집 모두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것만 봐도 정말 사실 같군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요 복도를 지나다니면 강아지마다 짖고 안 짖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강아지 원래 성격인가 보다 했는데요, 이게 모두 교육의 문제라고 합니다.
사람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듯이, 반려견도 최소한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방문교육 1만 가정 & 13년 차 반려견훈련사 "왈샘"님의 교육 노하우를 맛 보여 드립니다!
반려견 입양을 계획하고 계신 분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민이신 분
반려견 훈련사를 꿈꾸는 분
반려견을 키우지 않아도 (펫티켓 안내)
도움이 크게 될 책!

저자 : 박두열
19살에 반려견 훈련사의 길로 들어서서 13년째 반려견 훈련사로 활동하고 있다. KKC 반려견지도사, KKC 반려견핸들러, MBC 「하하랜드」 4회 출연, 여자친구(걸그룹) 방송촬영, 반려견 교육 세미나 20회 이상, 힐튼호텔(서울) 초빙 반려견 교육 세미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반려견 행동학 자문.
현재 유튜브에서 ‘왈스TV’를 운영하며 MZ세대 반려견 훈련사로서 반려견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구독자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반려견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 혜전대학교 반려동물토탈케어과 훈련학 겸임교수, 왈스반려견교육 대표, 왈스봉사단 대표로 있다.
당신의 강아지는 '개'인가요, '반려견'인가요?
요즘 강아지들은 자기표현에 능숙합니다. 싫은 일은 거부하고, 때론 사람을 물기도 하죠. 어쩌면 자기표현을 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사람과 공존하는 삶을 살려면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예절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예뻐만 해주지 말라는 뜻이에요. 반려견에게 무분별하게 과도한 사랑을 주게 되면, 보호자에게 필요 이상의 애착이 형성되어 분리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사람도 어렸을 때부터 학교를 다니며 교육을 받는 것처럼, 강아지도 어릴 때부터 꾸준한 교육을 해주셔야 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의 강아지는 ‘개’인가요, ‘반려견’인가요?
Chapter 1 강아지 입양
Chapter 2 어린 강아지(2~3개월)
Chapter 3 강아지 상식
Chapter 4 강아지 행동 이해하기
Chapter 5 강아지 문제행동 예방
Chapter 6 강아지 문제행동 대처법
Chapter 7 강아지의 여름 나기와 겨울나기

1. 강아지 입양
입양을 위한 10가지 체크 (P15)
1. 반려견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2. 여행 갈 때마다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지? 데려가지 못한다면, 맡길 지인이나 믿을만한 위탁 장소나 시설은 주위에 있는지?
3. 얼마나 자주 산책을 데리고 나갈 수 있는지? (최소 하루데 두 번, 한 번에 20~30분)
4.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은? (용품, 예방접종, 수술비 등)
5. 문제행동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잘 교육할 수 있는지?
6. 결혼하면 그 후에도 같이 살 수 있는지?
7. 출장을 가는 업무가 많은지?
8. 주말에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9. 퇴근 후에 반려견을 위해 항상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10. 반려견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지?
*때굴짱 왈
-와! 저는 10가지 항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일부러 탈락시키려고 내는 퀴즈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모든 항목에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묻고 있네요.
군 입대 전까지 단독 주택에서 살았는데요, 매번 믹스견을 마당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응가 마렵다고 낑낑대면 대문 열어주는 게 일이어서 그렇지, 잘 지내긴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바뀐 터라˙˙˙ ^^;;
요즘은 집에서 키우다보니 주의할 것이 많군요. 반려동물 키우시려는 분들은 꼭 풀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0점 만점에 6점 이상이면 되겠죠?)

2. 어린 강아지 (2~3개월)
어린 강아지가 깽낑거리는 이유와 대처 방법 (P22)
강아지를 너무 어릴 때 데려오기 때문에 낑낑거림뿐만 아니라 무는 버릇 등 문제점이 많아지는 거예요. 최소 2개월 반에서 3개월까지 어미 견과같이 지내면서 낑낑거림, 무는 버릇 등 기본적인 예절을 배운 다음 가정으로 오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예절교육은 사람이 알려주는 게 아니라 어미견으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만약 집에 온 지 사료 노즈워크나 장난감 등을 많이 주세요. 울타리가 점점 넓어진다면 낑낑거림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예요.
하지만 안돼라는 훈육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그게 너무 힘들다면 처음에 울타리를 많이 넓혀주셔도 됩니다. 그러면 낑낑거림이 훨씬 나아질 거예요. 대신 안전하지 않을 수고 있고, 배변이 흐트러질 수도 있고, 놀아달라고 보호자를 무는 버릇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때굴짱 왈
-강아지 공장이라고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더러운 시설에서 새끼만 낳다가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소한의 배려도 없이, 너무들 합니다.
저자는 여러 의미 있는 이야기들도 공유하고 있고요, 반려견 교육에 관한 동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QR 코드가 있습니다.

3. 강아지 상식
강아지는 왜 냄새를 맡을까요? (P50)
배변 냄새는 강아지들의 SNS 활동 같은 거랄까요? 다른 강아지나 등물들이 남긴 메시지를 일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6가지 행동 (P68)
1. 하이톤으로 말하기
2. 스킨십 해주기
3. 눈높이 맞추기
4. 규칙적인 산책
5. 웃는 얼굴 보여주기
6. 칭찬해 주기
*때굴짱 왈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꼭 아이 키우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2가지만 언급했는데요, 책에서는 18가지나 있습니다.
칭찬과 훈육, 목욕 기간, 팻티켓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니, 반려견 주인님들께서는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도 삐지기도 하고요, 성격이 험한 강아지에게는 다가가지 말아야 한다고도 하네요.

4. 강아지 행동 이해하기
강아지에게 말을 걸어주는 게 좋을까요? (P133)
예전엔 강아지들은 '개'로 키웠기 때문에 사람과의 교감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말도 거의 안 걸었고요. 하지만 요즘에는 '반려견'으로 키우면서 사람과 교감하고 말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교감이란 어떤 걸까요?
교감이란 쉽게 생각하면 보호자와 강아지가 서로 행동 하나, 몸짓 하나에 다 알아듣기도 하고, 오래 지내다 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신기한 일이죠?
*때굴짱 왈
-어릴 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 다니던 길이 있고,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기가 막히게 잘 알고 있죠. 신이 나서 자기가 먼저 앞서거든요.
서로 대화는 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교감으로 모두 알고 있는 것이죠. '카밍시그널' 이라고 강아지 행동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네요. 예전과 달리 반려견이 되면서 점점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기에 배우면 더 많은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것 같네요.

5. 강아지 문제행동 예방
주도권 잡기 (P164)
강아지의 지능은 사람 나이로 치면 3~5살 정도라고 하는데, 「금쪽같은 내 새끼」에 나오는 아이들이 그 행동을 하는 원인이나 솔루션을 보면 제가 방문교육을 가서 하는 내용과 많이 비슷합니다. 강아지와 사람은 태어났을 때 자기만의 기질이 있는 거고, 그에 맞게끔 보호자가 행동을 해줘야 하는데, 잘 모르다 보니 보호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은 점점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평소에 강아지들을 보면 먼저 원하는 행동을 많이 해줄 거예요. 그때마다 들어주시지 말고 거부 표현을 하거나 무시한 후, 그다음 보호자가 강아지가 원하는 행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안돼" 했을 때 말을 듣지 않는다면, 더 확실하고 단호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흥분이 심할 때만 안돼를 하는 게 아니라 평소에도 알려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때굴짱 왈
-강아지 사회성이라는 말을 이 책을 읽은 후 알았는데요, 사람도 성향이 다르듯이 강아지도 그렇군요. 말 잘 듣는 강아지, 안 듣는 강아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 다른 강아지와 함께 어울리고 싶은 강아지 등등
제일 중요한 것이 주인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군요. 개통령 강형욱 TV 봐도 그렇더라고요.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아, 사람들이 모두 내 주인이구나~ 하고 인지하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도 가족마다 서열을 메기더라고요)

6. 강아지 문제행동 대처법
집안에서 짖는 강아지 (P210)
강아지가 짖으면 문제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강아지가 짖는 건 당연한 행동입니다. 사람이 말하는 것과 비슷해요. 강아지들은 짖음으로써 의사 표현을 합니다. 좋을 때도 짖고, 싫을 때도 짖고, 경계할 때도 짖고, 불안할 때도 짖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거죠. 그런데 못 짖게 하는 건 말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중략) 강아지가 짖을 땐 훈육을 하기보다는 먼저 짖는 이유를 찾아서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때굴짱 왈
-제가 처음 언급한 내용입니다. 강아지라면 당연히 짖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주인이 있어도 짖는다면, 주인이 나를 못 지켜준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에너지가 많다. (보통 어린아이가 힘이 넘치는 것과 같군요) 셋째는 예민함 넷째는 그냥 좋아서! 하하하
마지막 부분에서 혼자 빵 터졌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사람들과 대화 중에 엄청 웃기거나 재미있을 때, 괜히 옆 사람을 툭툭 치면서 웃는 거요.
강아지의 잘 못된 습관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쳐 줘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도 그렇지요, 욱하는 성격!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도 작가님께 맡기면 바로 고쳐 줄 듯요~ ^^)

7. 강아지의 여름나기와 겨울나기
실내 여름나기 꿀팀 (P248)
강아지들에게 무더위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번 단락에서는 무더운 여름나기 꿀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용 대리석
2. 강아지 쿨매트
3. 쿨림티
4. 선풍이와 에어컨 이용하기
5. 한낯 산책은 피하기
6. 강아지를 차 안에 혼자 두지 않기
*때굴짱 왈
-콘크리트 집에서 에어컨 없이 8월 초 한 낯을 보낼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털 때문에 얼마나 더울까요. 그래서 여러 아이템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군요. 다만 에어컨이나 선풍이기는 시간 조절하지 않으면 전기세 폭탄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 및 온도 조절을 해야 합니다.
벌써 마지막 장이 되었네요. 총평을 하자면 진짜 아이 키우기예요. 아이를 잘 키우시는 어른들은 반려견도 잘 키우실 것 같고요. 처음 접해본다면 분명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데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에도 '삐뽀 삐뽀 119'라는 아이 키우기 바이블을 사듯이죠. (첫째 키울 때 큰 도움 되었죠)
출판사에서 협찬받았고요, 열심히 읽고 후기 납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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