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라는 착각 - 상처받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법
황규진 지음 / 북스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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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내가 아는 나르시시스트란? 자신이 우선이고 자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이게 자존감이 높은 행동이 아니라,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는 신화 속의 '나르키소스'라고 생각이 들면서 지금으로 말하면 '공주병'과 '왕자병'이라 정의를 내렸었습니다. 많은 심리학 책을 봐도 우월한 자신감으로 자신이 최고이고 자신이 갖고 싶은 건 모든 건 가져야 하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가 되는 성격이라고 배웠었습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책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나르시시스트가 끌리는 당신의 심리에 대하여 관계의 덫에서 벗어나 일상의 행복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말에 "나는 단 한 번도 나르시시스트에 끌린 적이 없는데?"라는 말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지금에서 "나르시시스트가 나에게 덫을 건 적이 있는가?"라고 물으면 "YES..."라고 대답할 정도로 <운명이라는 착각>은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새로운 정의와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려줬습니다.


 책은 프롤로그, PART01~05, 에필로그 순으로 되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PART01~03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새롭게 알려주는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고 우리가 아는 나르시시스트와는 다른 정의를 내려줬는데 일반 자기애성 성격장애보다 넓은 범위를 잡아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의 현저한 부족,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세상을 바라보는 왜곡된 렌즈, 타인을 자신의 욕구 충족과 자존감 유지를 위한 도구나 대상으로 여기는 착취적인 태도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온갖 교묘한 심리적 조종 기술(가스라이팅, 사랑 폭격, 평가절하, 침묵, 삼각관계 만들기 등)을 특징적으로 보이는 인물군을 이 책에서는 '나르시시스트'로 통칭할 것이라며 정의를 내렸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미러링이라는 모습으로 상대방의 특성과 욕구를 빠르게 파악해 상대가 나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는 "통한다"라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저는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것도 모르고 그저 "나와 비슷한 사람이구나"라 생각하고 물이 들어 버리게 만들고 이어서 완벽하게 운명적인 사람을 만났다고 착각할 정도로 나르시시스트는 상대에게 올인을 하는 러브 바밍을 시도하고 상대는 그걸 믿으며 나르시시스트에게도 올인하기 시작하는데 "옷이 별로다.", "살이 쪘다." 등의 평가 절하의 말들을 이어가며 상대에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는데 그게 굉장히 애매해서 학대라고 생각하기도 좀 묘한 그런 말로 상대의 마음에만 생채기가 늘어가지만, "나만 참으면 된다."는 위험한 생각을 갖게 되지만, 그건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나르시시스트의 가스라이팅 때문입니다. 그 가스라이팅에 절여져 판단력과 현실 감각이 흐려져 나르시시스트 곁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문제인 것은 나르시시스트와 관계에 대해 문제점을 이야기하려면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왜곡하고 비난하는 등의 발언 등으로 통제하고 고립시키거나 침묵과 회피로 답을 하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서로 맞춰가야지" 등으로 결국 이상한 사람이 되게 만듭니다.

 더 나아가 나르시시스트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그 잘못을 항상 상대의 탓으로 돌리고 사과를 한다고 해도 정상인과 다르게 부정, 축소, 모호함, 말 돌리기 등으로 넘어가기 식의 사과를 하고 무슨 말만하면 나를 사랑한다면 식의 동정을 유발하거나 상대의 기억이 잘못됐다는 등의 가스라이팅으로 통제를 시도합니다.

 나르시시스트가 원하는 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르시시스트의 끝없는 우월함과 특별함을 위한 찬사와 사랑과 존경을 끊임없이 표현해주며 상대의 칭찬, 감탄, 복종이 나르시시스트를 유지하게 만들어주고 또 하나는 통제로 타인을 조종하고 싶은 나르시시스트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그에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나았을까?"라는 말에 "불가능"이라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상대를 꾸준히 자극하고 상대는 그 나르시시스트의 매력이라는 덫에 빠져 허덕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벗어난다고 해도 "만약에"라는 불안과 우울의 감옥에 갇히게 되는 반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나르시시스트에 속은 건 자신의 잘못이 아니란 것을 꾸준히 상기시켜주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나르시시스트에 벗어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해야 하고 조금씩 나르시시스트를 거절하는 등 선을 그으며 회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원래 알고 있던 나르시시스트와 너무 달라서 놀랐다는 점이 가장 첫 번째로 알게 된 점입니다. 단순히 나만 사랑하는 이기주의자여서 사회와 어울리기 힘든 자들만이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나를 괴롭히던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라는 점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였다는 점이 <운명이라는 착각>을 읽으면서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가스라이팅은 생각보다 흔하고 상대를 눈치보게 만드는 사람도 매우 흔해서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만났을 거란 생각과 그 사람이 생각나면서 내가 혼란을 느낀 건 내 잘못이 아니었고 그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깨달으니 그때의 불안함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본인이 나르시시스트라는 점도 모르는 채 계속 똑같이 남을 괴롭히며 사회를 살아가고 상대를 소유를 한 후, 버리는 것을 반복해 피해자를 만든다는 점이 소름이 끼쳤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니 세상에는 나르시시스트가 많다는 점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가스라이팅이란 용어가 생겨서 그렇지 어쩌면 내 주변에는 가스라이팅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일 수도 있고 혹은 내 자신이 나르시시스트가 아닌지 다시 돌아보게 되며 생각에 잠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나르시시스트라를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과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그리고 나르시시스트 혹은 그런 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운명이라는착각 #북스고 #황규진 #운명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즘 #추천 #서평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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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와 사라 1
송송이 지음 / 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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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고민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작품을 선호하지 않기에 혹시 이 책도 '해방 후'라는 시대에 맞지 않게 여성성만 강조한 게 아닐까라는 의문과 함께 시작을 했지만, 제 생각은 틀렸고 세상에는 <해오와 사라>처럼 입체적으로 여성을 표현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녀"와 "인어"라는 특별한 설정과 함께 그 배경이 우리나라 제주도 우도로 설정되어 있어서 제주도라는 배경이 주는 신비롭고 신선함이 이 작품의 중심 소재인 '해녀'와 '인어'를 제대로 살려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신청했고 책을 받았을 때, 대략 400 페이지라는 두껍고 묵직함에 놀랐고 표지와 안의 작화가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갔습니다. 그 다음 책을 읽었을 때는 카카오 웹툰의 1446만 뷰의 판타지 만화인지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오와 사라>를 읽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께는 "스토리, 작화, 개여넝 등등 모든 게 빠지지 않는 현실 극복. 나아가 성장하는 웹툰을 찾는다면 무조건 <해오와 사라>를 보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고려해야 할 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 시대가 해방 이후고 배경이 제주도 우도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당연히 집안일을 해야 했고 남자는 바깥일을 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었습니다. 거기에 배경이 제주도 우도이기에 해녀일 또한 여자가 맡아서 하고 공부는 남자의 몫으로 돌려 여자가 앞에 서는 것과 고분하지 않은 것을 '기가 세다.', '반항 한다.'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 대해 묵묵히 받아들이지만, 고분하지 않은 '해오'를 '동오'엄마는 "걷어준 은혜도 모른다."며 욕을 하고 남자만의 특권인 글 공부를 하는 '연지'를 이해 못하며 자신의 이름 석자도 쓰지 못하고 여자면 시집가는 게 당연한 '해오'도, 같이 일하지만, 축제 안에서 남자는 마시고 여자는 일하는 게 당연하다는 게 문제라 생각하는 '여희'도, 여자라면 당연스럽게 글이 아닌 빗과 같은 취장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해 '연지'에게 빗을 선물한 '동오'도 모든 게 여자는 그런 취급을 하는 받는 게 당연하다고 서로가 불만 없이 여깁니다.


 세계관은 인어와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인어의 바다와 인간의 바다가 나눠져 있어 인어들은 인간의 바다를 넘어가지 않고 인간은 인어를 발견하면 잡아서 팔려는 그런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인어를 잡았을 때 팔려고 하면 남은 인어들은 자신을 본 인간들을 죽이고 인간들은 흉폭하고 본인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며, 인간들은 인어들이 자신들을 홀려 죽인다는 못된 종족으로 여기는 대립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책을 읽는다면 왜 '해오'가, '연지'가, '사라'가, '여희'가 저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어느 날, 배가 난파되었고 그곳에서 아저씨 한 분과 인어 '사라'를 발견하게 되고 본인이 과거에 인어를 본 건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신하며 '사라'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살려줍니다. 후에 다시 만난 둘은 서로가 별로 다를 게 없다는 '해오'의 말에 '사라'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해오'는 인어들이 배를 부시고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사라'에게 쏘지만, '사라'는 아니라고 해명하고 결국 어쩔 수 없던 일에 둘은 다시 사이 좋게 지내지만, '동오'의 일로 조금 틀어져 싸우게 되고 '해오'는 바다로 떠내려갑니다.  어느 섬에 도착하고 거기서 엄마 인어를 만나게 됩니다. '사라'는 '해오'를 찾았고 둘은 엄마 인어 이야기를 하며 우정을 확인합니다. '해오'는 '동오'에게 가서 '사라'의 말처럼 뒷바라지 않한다며 혼인을 깹니다. 그리고 '대장'이 인어 조개를 부화시키는 의식을 치뤘지만, 안에는 인어가 없어 다시는 무리에 돌아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인어의 노래로 지서를 홀렸고 '사라'는 지금쯤 의식이 끝나 떠나야하는 마음에 마음 한 켠이 무거웠고 '해오'는 '사라' 덕에 '동우'랑 끝내고 엄마의 흔적을 찾다가 '연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여희'가 나타나면서 인어의 존재를 묻고 다녔고 '해오'가 인어를 아는 것 같다고 추측해 지서를 살리려면 인어의 피를 먹여야 한다며 '해오'를 압박했습니다. '해오'는 '사라'에게 지서를 살리기 위해 부탁했고 '사라'는 안 된다고 했지만, '해오'가 신경 쓰여 본인의 무리들을 보여준 후, 모든 인간이 인어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처럼 모든 인어가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본인의 피를 넘겨줍니다. '해오'는 그 말을 이해하고 '사라'의 피를 춘심이의 탕약에 몰래 넣어 '여희'에게 들키진 않았지만, '연지'가 '사라'와 '해오'가 만나는 걸 알고 '여희'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며 다음에 어떤 사건이 전개될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내용이 1권의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송송이'작가님께 감탄했던 점은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이 입체적이라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야망을 품고 있고 그 야망적인 눈빛을 '여희'만 아는 '연지'와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사라'를 만나고, 사라를 통해서 조금씩 평면에서 입체적인 인물로 나아가는 '해오' 그리고 당연한 게 없었고 어린 시절 반쪽짜리 인어란 상처에서 멈춰있다가 '해오'의 인간과 똑같다는 말을 듣고 조금씩 내면도 외면도 성장하며 오히려 '해오'에게 당연한 건 없다고 말해주는 '사라'. 단순히 지나가는 인물로 '연지'에게만 중요한 인물인줄 알았는데 이 세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을 역할을 하면서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당연시 생각하는 우도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희'까지 이 네 사람이 첫 시작은 평면적이어도 <해오와 사라> 1권 끝을 향해 나아갈 때는 네 사람으로만 진행되는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로 너무나 입체적으로 변하며 단순했던 관계도 누가 우위를 잡을 지, 이 비밀을 누가 먼저 알아내고 풀지 궁금하게 만들어지고 배경적인 측면에서 소설의 배경이 해방 후로 여성의 인권이 낮았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주인공 외에 지나가는 캐릭터인 줄 알았던 '연지'와 '여희' 또한 앞으로의 이야기의 판을 흔들 결정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해오와 사라>는 앞으로 어떻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을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는 왜 카카오웹툰의 1446만 뷰를 기록한 판타지 만화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웹툰이란 웹툰을 잔뜩 읽은 제가, 여성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해오와 사라>를 읽고 나서 다음 권이 보고 싶어져서 판타지물을 좋아시는 분들, 스토리가 탄탄한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 여성의 우정, 협력, 어쩌면 배신 등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해오와 사라>를 추천드립니다!

#해오와사라 #송송이 #클 #서평단 #서평 #추천 #여성물 #판타지 #해녀 #인어 #카카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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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쓰메 소세키 지음, 장하나 옮김 / 성림원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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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쓰메 소세키' 소설은 담백한 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마음>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중 하나이지만, <마음>은 '퀴어 소설'이라는 해석의 대 반전도 있어서 읽는 내내 '나쓰메 소세키' 특유의 담백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설레고 숨겨져 있던 '퀴어'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을 정도로 100년 전, 소설로 새로운 세계를 열었습니다.


 <마음>은 상. 선생님과 나, 중. 부모님과 나, 하. 선생님의 유서. 그리고 역자 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쓰메 소세키' 특유의 담백한 문체가 더해져서 책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일본 작품을 읽으면 사어때문에 읽기 힘들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성림원북스'의 책은 장하나님의 변역이 매우 매끄럽고 우리가 술술 읽을 수 있게 해놔서 읽을 때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은 다른 대표작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는 다르게 만담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나'와 주변인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에 대한 심리가 제대로 들어 나있고 묘사되어 있고 100년 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 2025와 비슷한 시대상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나쓰메 소세키'는 인간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라는 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나보다 연배가 높은 사람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나'는 그 분을 '선생님'이라 칭하며 가까워지려고 하지만, '선생님'은 일관된 태도로 나와 가깝지도 멀지도 않습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댁에 찾아갔다가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고 '아내'께서는 어떤 묘에 가셨다는 말에 나는 그 길로 곧장 선생님을 찾으러 갔습니다. '선생님'의 어떻게 왔냐는 놀람과 동시에 '아내'가 알려줬냐는 말에 아니라고 답했더니 "처음 만난 사람한테. 말할 이유가 없으니까."라 말했고 나는 그 의미를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이후 '선생님'과 산책 중에 신혼 부부의 모습을 보았고 '선생님'은 "사랑"을 해보았냐는 물음에 '나'는 아니라고 답했으며 그런 건 안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사랑은 죄악"이며, 이 뜻을 나중에 알 수 있다고 하며 대화를 종료합니다. 내가 도쿄를 떠나 고향으로 내려갈 때, '선생님' 부부와 밥을 먹을 때 일이 생각났습니다. "누가 먼저 죽을까?" 누가 먼저 죽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인간은 참으로 덧없는 존재라고 느꼈으며 인간의 타고난 경박함이 덧없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버지의 병세는 마지막을 향해갔고 나에게는 매우 두꺼운 양의 편지가 왔습니다. '선생님'한테 온 거여서 다들 그게 내 일자리에 관한 줄 알았지만, 사실 그건 선생님이 나에게 쓴 마지막 편지이자, 내게 말해주는 과거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글의 마지막에 "이 글을 읽는다면 나는 죽었을테죠."라는 말에 나는 아버지가 며칠 더 사시길 바라며 기차를 타고 도쿄로 올라가면서 '선생님' 유서를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남긴 마지막 편지인 유서에는 전에 내게 말씀해주기로 한 과거가 담겨 있었고 '선생님'은 하숙을 하다가 K란 친구를 하숙집으로 데려왔고 자신이 좋아하는 하숙집 딸을 K에게 빼앗길까 질투를 하고 미리 선수를 쳐서 딸과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K는 자살했고 선생님은 K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나에게 유서를 남기고 끝이 납니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그냥 "'나쓰메 소세키'라는 사람이 정말로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람에 대한, 인간에 대한 심리적 묘사가 너무 대단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의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을 때는 현 2025에서 읽을 때 위화감없이 오히려 "10년 전에 작성된 책이 아닐까?" 싶은 느낌을 줄 정도로 사람에 대한 감정에 솔직하고 그에 대한 심리 묘사가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원서를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됐던 부분은 '부모님과 나' 부분에서 내가 나온 대학과 과 정도면 엄청나게 좋은 곳에 취업할 거라고 은근히 압박을 주는 부분과 '나'는 생각보다 취업에 관심이 없는 부분. 그리고 형의 이기적인 면모를 보면서 100년 전이나 현재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고 생각했으며 '선생님과 나' 부분에서는 '선생님'이 '아내'에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가 인생은 덧 없다고 말하는 부분이 참으로 공감되었습니다. 아버지처럼 누구나 죽음을 무서워하면서 '선생님'처럼 누구나 죽음을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는. 그런 복합적인 감정의 묘사가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 소설을 처음 읽을 때, '퀴어'라는 곳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는, 전하려고 했던 인간에 대한 메시지를 파악하고 읽은 후에 '퀴어'를 넣으면 완벽하게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습니다. 먼저 '퀴어'라는 부분을 빼면 딸을 두고 '선생님'과 K의 삼각 관계에서 '선생님'이 이기적인 방법으로 딸을 차지하고 그 비극으로 K는 죽음을 택한 것이지만, '퀴어'라는 부분을 적용하면 그 무뚝뚝한 K가 딸과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건 주저게 '선생님'일 수도 있고 그걸 안 딸도 '선생님'에게 관심을 표하거나 "좋다"라는 말을 안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딸과 '선생님'이 결혼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딸에 대한 철저한 배신감으로 죽음을 택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퀴어라는 부분이 없이 오로지 딸을 빼앗고 본인이 친구 K를 생각하는 감정이 작은아버지와 같다며, 밀고 밀은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 자살도 K에 대한 미안함이 딸인 '아내'를 빼앗았다는 것인지, 혹은 K에 대한 감정을 알 게 된 것인지는 아무것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K외에 또 다른 관점의 '퀴어'를 찾아보면 '나' 또한 '선생님'을 사랑 정도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퀴어'를 빼고 보면 단순히 존경 정도의 마음이지만, 모든 걸 다 알고 싶고, 내 모든 일(아버지)보다 1순위인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쩌면 '퀴어'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여기는 추측이지만, '선생님'이 '나'라는 존재를 밀어내는 건 어쩌면 K의 감정을 알고 K가 본인에게 느꼈던 감정을 '나'라는 사람이 본인의 감정을 정확히 모른채 그대로 하고 있어 '선생님'이 그 비극이란 결말을 막기 위해 거리를 두었다는 느낌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음>은 정확한 답이 나와 있지 않아서, 모든 건 '나'와 '선생님'의 기억을 바탕으로 서술된 것이기에 타인의 마음과 감정에 대한 생각이 전혀 들어나있지 않기에 '퀴어 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참으로 담백하게 진행되며 무언가 조금은 비밀스럽고 그러나 사람을 끌어들이는 그런 신비한 책입니다.  <마음>을 읽고서는 작가가 사람에 대한 묘사가 대단하다는 점. 그리고 그 묘사의 끝판왕이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책을 사람에 대한 심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과 담백한 퀴어 소설로 읽으실 분들,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를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마음 #나쓰메소세키 #인간 #소설 #성림원북스 #추천 #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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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와 함께한 여름
하토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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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한 집 걸러 한 집에는 반려 동물(고양이, 강아지 등)와 함께 거주하는 집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현재 동물을 키우지 않지만, 제 주변에는 10대때 강아지를 분양 받아(집 분양) 30대가 된 지금. 10년을 넘게 키우고 있으나 서서히 안녕을 준비하는 우리 언니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되었지만, 벌써 10년이 가까이 된 시간이 흘러 조금씩 안녕을 준비하는 친구네가 있습니다. <쿠로와 함께한 여름>은 단순히 '쿠로'의 현 생활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니라 '하토'작가님이 '쿠로'와 보낸 여름. 이별을 준비하며 준비하고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제 주변에도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 이별의 순간이 왔을 때, 옆에서 위로와 도움을 건넬 수 있는 그런 현실적이고 솔직함을 담은 책입니다.


 책은 만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차례는 저자의 말, 프롤로그, 챕터1~7, 에필로그, 부록이 있는데 각 챕터는 소제목이 지어져있고 안에는 소제목에 맞게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은 책 제목과 일치하는 쿠로와 함께한 계절로 이 만화의 주인공인 '쿠로'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만화 형식이지만 좋았던 점은 인스타툰, 4컷 만화, 동 떨어진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라는 점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동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 들여져서 누군가에는 사람과 똑같은 가족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사람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만화 속에서 "왜 그런데 치료를 하냐"라는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과 같이 사는 구성원이어도 서로 생각하는 마지막과 연명 치료 등에 대한 입장이 달라서 어머니와 '하토' 작가님 사이의 약간의 간극이 있습니다.


'하토'작가님과 함께한 강아지 '쿠로'는 교복을 사러가던 '하토'작가님과 엄마와 처음 만났습니다. 작가님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항상 반대하는 엄마에게 안 될 걸 알고 "강아지 키우면 안 돼?"라는 말을 했고 그날따라 엄마는 흔쾌히 강아지를 키우게 해주셨습니다.  '쿠로'는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먹성이 대단했지만, 엄청 얌전한 강아지였고 조금씩 아파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주양육자가 엄마여서 '하토'작가님은 '쿠로'가 아픈 것 같아도 엄마의 "괜찮다. 나아지고 있다."는 말에 어른의 말이니 안심을 하고 병원을 가는 것을 조금씩 밀었습니다. '쿠로'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걸 보고 작가님은 엄마와 병원에 갔지만, '쿠로'는 심부전이란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는 "너무 늦게 왔다.", "곧 죽는다."라는 말을 해서 작가님은 엄마에게 조금 원망이 쌓였습니다. 그렇게 작가님네 가족은 '쿠로'의 병간호를 시작하게 되었고 하루라도 더 살고 호전하기 바랬지만, 상태는 나빠지기도, 유지되기도 했습니다. 그럴수록 병원에 가는 일과 '쿠로'에게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돈도, 건강도, 시간도 사라져서 이게 맞는 가 생각이 들지만, 아픈 '쿠로'를 보면 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얼마 전 엑스레이에서는 없다고 했던 종양이 발견되었고 그 갯수가 많아서 수술을 한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결국 작가님은 연명 치료를 중단하게 됩니다. 그 이후 일주일이라는 시한부를 받은 '쿠로'는 작가님과 언니, 엄마의 간호를 받으며 열심히 살다가 엄마의 무릎에서 강아지별로 떠나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단순히 만화가 아니라 이별을 앞두고 있거나 이별을 한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히 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동물을 치료하기 위해서 작성한 게 아니라 그로 인해 느끼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떻게 행동했는지, 후에는 어떻게 했는지를 다 담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연명 치료와 죽음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죽어라 '쿠로'를 살리고 싶은 하토 작가님과 현실적으로 무리인 걸 알지 않냐는 엄마를 통해서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아가서 그 누구도 노력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오직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별의 차이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별이 슬픈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식구를 받아들이거나 웃으면서 죽은 아이를 마음 속에 품고 사는 것 또한 아이를 보낸 슬픔의 표현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서 무조건 강아지 별로 떠났다고 우울해 있을 거란 생각은 틀린 것이고 웃는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란 점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료부터 죽음까지 모든 과정을 담고 있어서 '쿠로'와 같이 아픈 아이들이 있는 사람들이나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고 참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장례식 같은 부분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그 점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당황하지 않고 반려 동물의 마지막을 잘 치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반려 동물과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과 이별을 한 사람, 이별 후 아직도 아픈 사람, 아픈 아이가 있는 집에선 <쿠로와 함께한 여름>을 통해서 위로도, 이별의 과정도, 그때의 아픔도, 추억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추천드리고 책을 읽고 이별을 한 사람에게 저는 "너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했어. 그 아이는 항상 너를 최고라고 생각할 거야."라는 말의 위로를 건네면서 반려 동물의 치료에 대한 고민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로와함께한여름 #쿠로 #여름 #하토 #문학동네 #반려견 #반려동물 #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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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 에듀윌 한국실용글쓰기 기출분석으로 1주끝장 + 무료특강 - 공기업 취업 및 소방공무원 가산점 적용
이영택 지음 / 에듀윌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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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듀윌 한국실용글쓰기 기출분석으로1주끝장 + 무료특강>의 교재를 서평단으로 신청하고 공부한 이유는 정말로 간단합니다. 제가 한국사 검정 능력 시험 1급을 올 초에 취득했는데 기본 이론 교재로써, 문제집으로써 가장 만족한 도서가 에듀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실용글쓰기'라는 시험을 알게 되어서 공부를 할 때 "에듀윌이라면, 당연히 취득을 도와주겠지."란 생각으로 신청했고 직접 공부해서 리뷰하려고 합니다.


 우선 '한국실용글쓰기'라는 시험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에듀윌 한국실용글쓰기 기출분석으로1주끝장 + 무료특강>를 100%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실용글쓰기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에서 실시하며 공공기관 등의 문서는 어문규범에 작성하는 직무 능력과 국어 사용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유효기관은 채택 기관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2년입니다. 그리고 이 시험은 공기업과 소방 공무원에서 가산점을 주는 시험이며, 제가 직접 공부해 본 결과. NCS를 사용하는 공기업과 공무원 실무 과정에 특화되어 있어서 공기업,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고 공부하면 참 좋겠다 생각한 도서였습니다.



 목차는 PART1~5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PART1~4는 객관식, PART5는 주관식(서술형)입니다.

PART1은 글쓰기 원리, PART2는 글쓰기 실제, PART3은 사고력, PART4는 글쓰기 윤리, PART5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후에는 실전 모의고사 2회와 OMR 답안지, 원고지 작성법, 주관식 공략 꿀팁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주관식 공략 꿀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에듀윌이 만든 1주 플래너로 공부할 수 있어 NCS 국어 영역이 부족하신 분들이나 급하게 시험을 쳐야 하는데 계획을 짜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집은 처음은 소주제에 맞춰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밑에는 답과 해설이 있어서 어떻게 문제를 풀고 이해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뒤로 가면 복잡한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시험에 대비해 '실전 훈련'이란 부분이 있어서 심화 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는 시험을 치기 전에 보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에듀윌 문제집을 풀었을 때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회의 시험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문제집을 사지 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주관식 공략 꿀팁 + 정답과 해설"의 주관식 공략 꿀팁인 부록입니다. 한국사도 그렇고 제가 에듀윌 문제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 문제를 풀다가 학생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것들을 자세히 풀이해 놔서 시험 전에 급하면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실용한국어글쓰기의 부록에는 단어의 뜻과 맞춤법, 원고지, 순화어가 들어 있고 더하여 무료 특강도 있어 그걸로도 공부가 가능합니다!


 <에듀윌 한국실용글쓰기 기출분석으로1주끝장 + 무료특강>을 서평하고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공기업과 소방 공무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하지만 그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고 오히려 저는 공무원과 공기업 NCS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을 꼭 보면 좋겠습니다.

공무원의 경우는 실무에 자주 쓰이는 부분이 나오고 공기업의 경우는 NCS 국어 부분에서 이런 식으로 자주 등장하기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NCS 공부를 하면서 자격증도 취득하는 1석 2조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무원, 공기업을 준비하는 혹은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이 필요한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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