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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늑대가 나타났다!
신루 지음 / 로아 / 2018년 2월
평점 :
그 여자, 신소율(24세), 학생 겸 백수. 대한민국 3대 기업이라 불리는 SU그룹 회장의 손녀.
여주인 소율은 맞선으로 만나 이혼한 세 오빠들로 인해 '선봐'라는 엄마의 말에 마시던 음료도 뿜을 정도로 맞선이라면 진저리를 쳐요. 그런 그녀에게 엄마를 맞선을 보라고 강요하지만... 어떻게 됐을까요? 묻지도 재지도 않고 빠로 까죠.
그 남자, 채도윤. 유주그룹 외동아들이자 이사.
남주인 도윤은 중매며 맞선이며 다리를 놓기만 하면 부숴 버린다고 일명 '브리지 브레이커'라고 불려요. 그런 그가 SU그룹과의 맞선만은 동의를 하죠. 그런데 소율에게 까이는 바람에 자존심에 심각한 스크래치를 입어요. 그리하여 복수하러 소율을 찾아가죠.
그렇게 맞선남녀로 만났어야 할 두 사람의 첫만남이 찾아와요.
백마 탄 기사처럼 진상남한테서 소율을 구해줌과 동시에 바람맞은 맞선남에서 미친놈으로 강등 당한 도윤은 소율에게 "나한테 그렇게 말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라는 노티 나는 대사를 날려요. 외모, 능력, 배경 등을 갖춘 완벽남이지만, 그럼에도 또 까이고 만 도윤은 제대로 승부욕이 발동해 소율에게 하트어택에 들어가요.
글의 전반적인 전개는 도윤이 소율의 마음을 뺏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코물로 진행돼요. 철벽녀 소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유혹미 뿜뿜 뿜어대는 도윤에 소윤은 결국 그에게 마음을 열죠.
맞선은 계기가 되었을 뿐, 결국은 달달한 연애를 통해 연애결혼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흥미롭고 달달하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도윤이 매력적이었어요. 소율의 엉뚱하고도 시원시원한 성격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도윤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가벼운 글이긴 하지만 그 가벼움이 꺼려지지 않았어요. 감정 지침 없이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유혹남의 매력, 달달한 로코물 이것이면 충분하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