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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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혹은 애정하는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 싶으신 분 있으신가요? 가장 조용하지만 강력한 무기인 글, 좋은 문장으로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는 필사 문장이 큼직하고 필사할 공간도 널찍해서 작은 글씨는 눈이 조금 피곤하다는 분들도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번 3번 필사가 가능한 여분 공간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점들에서 필사책도 책이기에 필사의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을 만큼의 좋은 문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삶의 지혜를 길러주는 깨달음의 문장,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 이상과 용기를 길러주는 문장,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사색의 인생 문장, 나를 깨우고 변화시키는 명시 그리고 명문장을,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푸는 서정과 사랑의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길러주는 깨달음의 문장들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들
이상과 용기를 길러주는 지혜의 문장들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사색의 인생 문장들
나를 깨우고 변화시키는 명시 그리고 명문장들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푸른 서정과 사랑의 문장들

첫 두장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정한 소유자가 되려면 소유의 노예가 되지 말고 소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나무는 붙박인 대로 자라나 푸른 숲을 가꾸고 열매를 내어 준다. 그런 까닭에 나무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아낌 없는 사랑으로 같은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 그것은 자신을 가치 있는 인간으로 만드는 일이다.
삶은 사는 게 나이라 살아지는 것이다. 삶에 자신을 맡기고 열심히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전반적으로 짧은 글부터 명시 명문장을 포함하고 특히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워주는 장은 관심을 갖고 기르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필사를 하면서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유가 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필사 시간을 하면 좋겠지만 아침이나 저녁 전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그때 하루를 열면서 혹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용기와 지혜 위로와 다독임의 문장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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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신종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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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과학 유튜버 크리에이터 궤도를 초청 강의로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AI의 미래라는 주제였고 궤도가 전해준 AI 관련 정보와 통찰력 그리고 우리들과 미래 세대에 요구되는 중요한 자질로 디지털 문해력을 꼽은 것이 기억이 납니다.

글의 초두에 제가 이런 얘기를 먼저 꺼낸 연유는 사실 문해력의 중요성이 새삼 멀지 않다라는 것과 그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학자들로부터 논의되어온 생존과 지배의 영역에 있었다는 점, 그리고 시대적 변화로 확장되는 디지털 문해력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책은 총 5부로 나뉘어져서 과거 문해력과 오늘의 문해력 그리고 뇌 발달과 문해력, 어휘력과 문해력의 상관 관계, 효과적 읽기의 방법, 가정에서의 문해력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새롭게 읽는 21세기 문해력, 오늘의 문해력
2부 뇌 발달과 문해력
3부 어휘력과 사고력
4부 효과적인 읽기 방법
5부 가정에서의 문해력 교육

1부 새롭게 읽는 21세기 문해력에 있는 OECD 현대사회에서의 문해력의 정의를 가져오자면 문해력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식과 잠재력을 개발하며,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 평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칭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은 지식을 이해하는 힘에 비판적 능력과 창의적 능력이 포함되는 복합적인 능력이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에서 가장되는 것이 ‘비판적 이해력’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표면적인 현상 너머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문해력이 요구된다. 단순히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을 넘어, 텍스트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의도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가짜와 허위가 난무하는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미래 사회의 생존을 위한 핵심 역량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편리함이라는 대가로 디지털 시대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너무나 디지털이 오픈 되면서 세상의 정보가 용이해진 한편 우리의 생각하는 힘, 즉 깊이 있게 소화하도 이해하는 능력의 소진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이 주의력과 집중력을 앗아가면서 더욱이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까지 더욱 위협하고 있는 지금, 디지털의 양날 위에 선 우리들은 어떻게 이 세태에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효과적인 읽기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안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서울대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의 책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은 것도 있지만 이전에 쓴 석사 논문의 문해력 연구 등을 떠올리면서 한번 더 중요한 내용과 실제 학생들에게 적용할 점을 고를 수 있어 문해력에 대한 정리와 통찰을 키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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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물
야요 지음, 김정화 옮김 / 분홍고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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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두 살 먹다보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편리와 가성비를 따져가면서 환경에 위해서 되는 행동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국 그 한번 두번의 선택과 대다수의 선택이 우리에게 부메랑 효과로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의 자손에게 돌려줄 자연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가 평생 소유하게 되는 것은 없다. 결국 우리가 돌아갈 곳도 자연이고 우리 것 내 것이라 자부하고 있는 모든 것들도 자연이 허락해 주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 그 애를 만났던 순간을 기억해
그 애는 어항에 담겨 항구 근처 길가에 버려져 있었어.

로사는 더러운 물이 든 유리 감옥에 온종일 있으니 외롭다고 말했어. “나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나는 로사에게 좋은 환경을 찾아 주기로 했어.

SOS 물은 버려진 한마리의 물고기의 집을 찾아주기 위한 여정 동화입니다. 주인공은 로사란 이름의 물고기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서 좋은 환경 로사가 살만한 좋은 집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공원의 연못도 아주 높은 산도 아주 먼 북쪽도 열대 정글도 그리고 사막에도 여기저기 모든 곳을 가 봤지만 그런데 어디에나 그것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이었습니다.

나는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세상을 둘러보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이것들이 모두 어디에서 왔을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결국 얼마 뒤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가꾸는 정원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요정 비보를 만납니다. 비보는 로사의 이야기를 듣고 로사를 위한 완벽한 장소를 알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비보는 로사를 자신의 집 옆에 있는 마법의 연목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로사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해.
나는 집에 오자마자 시원한 수돗물을 한 컵 가득 채워서 마셨어. 그리고 나는 비보 정원에서 가져온 맛있는 상추와 로사를 닮은 빨강 토마토를 어항 속에 넣었어.
그건 나의 친구 아름다운 로사를 기억하게 해.

동화는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환경의 책임이 그 공간을 빌려 쓰고 있는 우리에게 있음을 시사하면서 결국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내용을 경쾌하지만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달하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어린이동화 #분홍고래 #야요동화 #생각하는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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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예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2
콘스탄케 외르벡 닐센 지음, 정철우 옮김, 아킨 두자킨 그림 / 분홍고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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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틴체 외르벡 닐센의 <나는 누구예요>, 나의 의미와 진짜 나를 찾아가기 위한 물음

나는 누구일까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는 나 자신에 대한 호기심에 관한 동화입니다. 어린 윌리엄은 생각할 게 너무 많은 아이입니다. 오늘도 윌리엄은 혼자서 생각을 해요.

“나는 누굴까?” 윌리엄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보며 생각에 잠겼어요.

윌리엄은 엄마의 꿈이 이루어진 거래요.
아빠도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 같아요. 어른들도 모르는 게 있나봐요.

할아버지는 윌리엄 때문에 사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윌리엄의 손을 가져다 할아버지의 가슴에 올려다 대면서 “이게 바로 나란다” 그리고나서 윌리엄의 손을 윌리엄의 가슴에 올려주면서 “이게 바로 너란다”라고 얘기해주시죠. 그리고 할머니 윌리엄의 질문에 원하는 답을 해주실것처럼 “그럼 넌 어떤 사람이 될 건데?”라고 되물으십니다.

윌리엄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자신을 찾아가고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한 어른이 된 우리들도 가끔은 아직 삶이 끝나지 않았는데 영영 우리가 우리의 진짜를 찾지 못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을 종종 하게 됩니다. 윌리엄의 대사 “자신이 누구인지 찾지 못하면 어떡하죠?“ 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가 다시생각하게끔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직 자신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윌리엄에게 할머니가 ”그래 그렇다면 그 위에 한동안 있어야겠구나“라고 외치시는 부분에서 그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그 답을 찾기까지는 시간을 걸리지 하며 저도 모르게 애타게 답을 찾고 있을 귀여운 윌리엄과 저의 어렸을 적 모습에 옅은 미소가 퍼졌습니다.

답을 찾지 못한 윌리엄은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를 찾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윌리엄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나이 들면 생각도 늙어 없어지나봐요.
증조할머니는 윌리엄이 소중한 선물이래요.

분홍고래에서 출판된 <나는 누구예요>는 아이들이 자연스레 가질 수 있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답을 통해 나는 정해진 하나의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가진 생명체로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의 또 다른 의미와 가장 중요한 의미를 그리고 그 소중함을 아동의 시선으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어서 부쩍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이 늘고 있는 나이 혹은 자신에 대해서 물리적 정의 외에 다양히 생각해보지 못한 아동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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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하루 1줄 영어 필사 - 내 영어와 삶의 지혜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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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줄로 영어와 지혜가 쌓일까 싶지만 일주일만 지나도 그리고 좋은 행동은 습관이 되기 때문에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

슬기로운 한줄은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 10가지를 뽑아서 나를 돌아보는 과정이라는 자기계발과 동시에 영어필사를 하면서 영어를 무리하지 하고 학습할 수 있는 끈기를 키워준다.

✅ 나를 나 자신답게 하는 ‘자존감’
✅ 살면서 내가 이루고픈 ‘꿈’
✅ 서로가 하나가 되는 기적 같은 ‘사랑’
✅ 내 삶의 버팀목이 되는 ‘우정’
✅ 좌절과 시련을 극복하게 하는 ‘희망’
✅ 진정한 삶에 필요한 ’행복‘
✅ 담대한 도전과 모험을 위한 ’용기‘
✅ 평화로운 공존에 필요한 ’자유‘
✅ 사회의 부당함을 치료하는 ’정의‘
✅ 이 모든 것을 이루어 참 된 ’인생‘

글을 읽으면서 한번 글을 쓰면서 한번 이렇게 두번 차분히 의미와 뜻을 되새길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뽑혀 있는 문장 또한 문법적으로 대중들이 어렵지 않고 익힐 수 있는 활용도 있는 문장들인 것 같아서 교육적 활용도도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레벨이 어렵지 않을까 발음 연습이 가능할까 걱정하시는 분들의 걱정까지 말끔히 없애줄 녹음 qr이 각 장에 있고 단어와 표현의 설명도 꼼꼼히 되어 있어 혼자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다.


문장 중에는 이미 알고 있는 문장도 있었지만 필사를 하는 재미를 새롭게 느끼면서 마음속에 담아갈 수 있는 문장들도 개인적으로 추려낼 수 있어서 재미가 있었다.

Self-esteem is the reputation we acquire with ourselves. -Nathaniel Branden-
자존감은 우리가 스스로와 맺은 관계에서 얻는 평판이다. -나다니엘 브랜든-
You’re not a drop in the ocean. You are the entire ocean in a drop. -Rumi
당신은 바다의 한 방울이 아니다. 당신 안에 온 바다가 담겨 있다. -루미-
No one can make you feel inferior without your consent.
누구도 당신의 동의 없이 당신을 열등하게 만들 수 없다.
-엘리노오 루스벨트-
The way you treat yourself sets the standard for others. -Sonya Friedman-
당신이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이 다른 이들이 당신을 대하는 기준이 된다. -소냐 프리드먼-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스티브잡스-

나는 보통 저녁에 읽고 필사를 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수 한잔 마시고 필사를 해본다면 마치 명상을 하듯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책을 마치면서 들었다. 다음번 필사는 모닝 미라클 처럼 꼬옥 아침에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는… 영어필사책 혹은 인생명언 필사책 추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슬기로운1줄영어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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