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덫 - 좋은책문고 5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유진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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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소설 중 <쥐덫>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단편인 이 소설의 어디가 좋은 것일까. 나로 말하자면 배경 때문에 그런 듯 하다. 사실 이 소설을 보는 날은 눈이 오는 날이었다. 해서 <쥐덫>을 생각할 때마다 그 살인현장에 직접 개입된 느낌마저 들기도한다. 등장인물 누구나가 범인일 가능성에, 역시 의외의 범인. 그리고 너무 아기자기한 여관집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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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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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멜리 노통의 <오후 네시>는 인상적이었다. 그 여파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참신함은 그에 못지 않은 소설로 여겨졌다. 소설은 충격을 줄 수 있음 그것으로 목적을 달성했다, 라고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는데, 그런 점에서 본다면 노통은 그것에 충실한 작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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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마너 - 세계명작영어문고 36
조지 엘리어트 지음 / 시사문화사 / 198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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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일러스 마너는 디킨즈의 소설속의 스쿠루지와는 다르다. 그는 수전노였지만, 그 자신이 소유할 것이 그것밖에 없었기에 그러했고, 우연히 그의 집으로 기어온 귀족의 사생아를 알게되면서 그의 돈에 대한 집착은 사라졌다. 한 편의 잘 짜여진 동화같은 이 소설은 진부하지만 쉽게 간과될 것들을 때로는 심금을 울리게하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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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
헨리 제임스 지음, 최경도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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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뉴만. 그는 재력가인 미국인이다. 삽심대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나이에 프랑스로 왔다. 인생을 즐기고 게다가 여인을 구하기 위해서가 말하자면 그곳으로 온 목적. 클레어라는 미망인을 알게되고, 사랑을 하고, 하지만 성립불가능. 그는 귀족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사회소설이라 할 것이다. 뉴만은 단순한 미국인을 대표하고, 클레어의 어머니와 오라비는 유럽의 복잡다단함과 허위를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차이, 그리고 원인은 수도원을 상징하는것이고. 불운하게 뵈던 한 남자가 더 이상 '개인'으로 머물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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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한 다음에 인생을 즐기자
에바 헬러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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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간편한 소설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이 소설엔 걸맞는 여주인공이 있다.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추한 사마귀를 붙히고 가정부로 자처하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성이 있는가. 현실성이 없기에 독자는 재미있어하고, 경쾌함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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