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단편선 영한대역문고 40
D. H. 로렌스 지음, 시사영어사 편집부 엮음 / 와이비엠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어떤 이들은, 물론 자주 있는 경우겠지만, 대중적 소설하나로 이미지화가 되어진 경우가 있다. 대표되는 작품으로 작가의 모든것을 알아버렸다라고 생각되어지는. 로렌스의 대표작은 우리에게 있어 <채털리 부인의 사랑> 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류 영화에 의해 더욱 대중화 되어 심히 안타깝다. 로렌스를 닮은 예술가는 많다. 오스트리아 화가 클림트나 파리파화가 모딜리아니, 가 많이 흡사한 듯 하다. 이유는 생략하고, 그의 소설 채털리부인의 사랑, 을 지금 본다면 뭣이 놀랍고, 야하다는 거지? 외려 의아해 할 것이다. 그러면서 야, 이 사람들 꽤나 순진하구나, 또는 음, 조금 아름답기도 하네, 이러기도.

그의 단편은 쉽게 읽히는 소설이 아닌데, 여우는 중편분량이다. 이 소설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랑하는 여인들>의 모태가 된 작품이라 알려졌다. 전쟁시, 친구인 두 여인이 살고 있는 농가에 어린 청년이 등장하여 두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사이의 묘한 선이 허물어 지는 심경. 그리고 어색한 말로 배신감을 느낀 한 친구가 느끼는 살의, 를 부드러운 문체로 속삭이는듯 하다. 로렌스의 매력이 흠뻑 발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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