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키
D. M. 풀리 지음, 하현길 옮김 / 노블마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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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키


데드키는 1978년에 파산한 은행, 클리블랜드 퍼스트뱅크의 대여금고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두 주인공 베아트리스와 아이리스는 각각 1978년, 1998년이라는 다른 시간 속에 사는 인물이다.



다른 시간 속에 사는 두 인물이 무슨 연관이 있겠냐 싶겠지만, 클리블랜드 퍼스트뱅크라는 장소가 일치하는 점과 두 인물 모두와 연관이 있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독성, 몰입도 최고..!


평소에 스릴러 소설이나 추리, 미스터리 소설과 같은 장르가 뚜렷한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분량이 600페이지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가독성이 좋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페이지 수가 많은 책인 만큼 가벼운 종이를 썼는지 그리 무겁지도 않았다. (그래도 두껍긴 해서 독서대 필수지만..)



또한 스토리가 더디지 않아서 한 번 자리 잡고 읽다보면 50페이지가 눈 깜짝할 새에 읽힌다. 은행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괜히 어려운 금융 용어가 나오면 어쩌나 생각하며 읽기 힘들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작가가 원래 건물 구조공학자였고 이 책이 데뷔작이라고 하던데..글 쓰는 능력이 타고났다보다.




스릴러 입덕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이런 장르의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아예 관심이 없었음..), 이 소설을 계기로 다른 스릴러 소설도 읽어보려 한다.



이번 방학에는 왠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제일 많이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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