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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라이이징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정말 예시가 재미있다.
예시 보다가 딥빡(?)쳐서 욕한바가지 실컷 하기도 하고, 때론 이게 실화야? 하며 믿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어쨌든 다양한 예시와 정신과 전문의의 해결책을 통해 여성들의 폄하상황 대처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참고서로 유용할 듯 하다.
사람 사는 세상은 대만이든 한국이든 비슷하다.
남성주의 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인내와 희생이 강요되는데, 여성이 상처를 덜 받기 위해서는 제도뿐만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 독립심을 키워야 하겠다.
이제 좋은 며느리, 좋은 딸, 좋은 아내라는 짐을 내려놓아야 할 때.
‘착한사람 콤플렉스’는 그저 호구가 될 뿐이다.
호구로 전락되면 존중받기보다는 요구와 통제는 더욱 강해진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지 말고, ‘나’라는 존재감을 키우며, 과거보다 훨 나은 조건의 환경에 살고 있으니 여성 스스로 그 환경을 발판삼아 당당해지는 노력쯤 필요하다.
착한 사람이 인정받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참고 감내해야 하는게 아니라, 서로 할말은 하고 가족구성원간에 민주적인 해결을 도모함으로써 건강한 자아로 발전해야겠다.
극단적으로 보이는 예시가 곧 나의 극단적인 상황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착한여자였던 피해자는 자신의 딸에게 또다른 가해를 할 수 있는 되물림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당당히 할 말은 할 줄 아는 현명한 여자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난 할말은 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