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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라이프 -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사사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2월
평점 :
누구나 죽음을 떠올려보면 무섭다는 생각을 먼저 할 것이다.
막상 시한부인생을 판정 받으면 나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즉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일본이 부럽기도 했다. 아무래도 선진국이다보니 죽음에 대비할 수 있는 국가적 제도가 탄탄할 것이라 예감은 했으나, 의미있는 죽음을 위해 한마음으로 두손두발 거들어주는 의료진이 포진해 있어 부러울 따름이다.
누구나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몸에 많은 의료기기를 꼽고 죽는 분들이 많은데, 일본의 경우 가족 및 본인의 선택에 의해 재택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국가적 제도 도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삶을 마감했으면 좋겠다.
더불어 가족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 거면 더할 나위없이 복받은 인생이겠지.
스튜디오오드리 출판사는 좋은 작품을 많이 출간하면서 매순간 기쁜 독서가 될 수 있어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