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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아키타케 사라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평점 :
이제껏 없었던 공포의 변주!!! 라고는 하는데 무섭다기 보다는 일본 특유의 마물에 특징을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 <축제날 밤에>편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비슷하기도 했다.
단편이지만 다 연결되는 이야기들.
지네귀신 니지리무시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아사이.
거래한 빚을 사람의 무게로 판단해서 가져간다는 시게토라로부터 벗어난 이토카와.
학교 구건물의 바닥괴물로부터 벗어난 사카구치 선생님
이 세사람을 구해준건 마쓰리비 사야!
네 명은 마쓰리비 사야의 오빠 겐이치로의 죽음이 예견 된 축제의 밤, 과거의 날로 갈 수 있는 터널로 들어가면서 평행이론의 세계로 떠난다.
4년전으로 돌아간 그들은 겐이치로를 살리고, 오래된 다리가 무너져 죽게 된 사카구치 선생님의 애인을 구할 수 있을는지.
일본소설의 특징답게 쉽게 읽히고, 재밌게 읽히는 요소들이 사이사이에 녹아들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제25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 수상작이라니 다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