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워크 저널 -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카일라 샤힌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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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워크 저널!!! 심리학에서 많이 접하는 내용인듯하다.
그림자 탐구 즉 내안의 또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과 같다.

섀도 워크 저널이란 내 안에 숨어 있는 그림자를 탐구해 내면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심리 케어 작업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고,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먼저 무의식에 억눌려 있던 과거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설레이면서도 기대가 된다.
무의식속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책을 펼치는 순간은 진정한 나를 만나 더 나은 내일로 향해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될듯하다.
《섀도 워크 저널》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인지행동치료를 공부하던 저자가 기존 치료 과정에서 한계를 느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 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자 만든 이 책은 카를 융의 ‘그림자’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심리 저널이라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남의 시선이나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 스스로가 질문과 답변을 적어보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해주어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내 안의 그림자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이론과 실천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조용히 나에게 집중하며 나를 만나는 시간을 더 많은 독자님이 갖고 트라우마와 상처를 치유하고 자유로움을 느끼면 좋겠다.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ㅎㅎㅎ

셀프 치유 솔루션으로는 최고의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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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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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나요?

과거에 대한 깊은 후회를 가진 다섯 명의 주인공들.
만일,
그 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지금 당신의 선택은?

《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지나온 과거를 떠올리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에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과거는 언제일까를 생각했었다.
후회되는 과거, 행복했던 과거, 선택의 분기점이 되었던 커다란 사건들까지 열차를 타기전임에도 불구하고 설레이면서도 마음이 복잡해졌다. 복잡미묘하다해야할까?

과거에 대한 깊은 후회를 가진 다섯 명의 주인공들.
20년 전 첫사랑에게 고백하지 못해 후회했던 평범한 40대 직장인
다나카!
1지망 했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열등감에 인생이 우울한 나오코!
가수라는 꿈을 이루었으나 인생이 허탈하기만 한 뮤지션 마야마!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의 병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해 깊이 후회하는 딸 린!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아내가 너무 보고 싶은 가쓰라기!

다섯 명의 주인공 이야기 모두 마음이 애리고 아팠다.
이들 못지않게 우리들도 각자의 후회되는 과거의 순간!
되돌아가고 픈 순간이 있을것이다.

늘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에서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바로 보름달이 뜨는 밤,
마호로시역에서 선택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을 하며 책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았다.

가슴 절절한 사연들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함께 눈물을 훌쩍이기도 하며 책속으로 풍덩 빠져들었다.

역시 시미즈 하루키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첫문장부터 금새 빠져들게 만들었다.

마호로시역에 가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요.
첫 번째, 소부선 전철을 타고 신코이와역에서 히라이역까지의 구간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구간에서도 아라카와강과 나카가와강 사이를 잇는 다리 위, 특히 히라이역 방향 하천 부지의 큰 느티나무가 보이는 부근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 장소를 통과할 때의 타이밍도 중요하답니다.
마호로시역에 도착할 기회는 한 달에 거의 한 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바로 정확히 보름달이 떴을 때뿐이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게 가장 핵심입니다.
전철을 탄 본인이 과거로 돌아가 일을 되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절절한 후회를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그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 마호로시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p.7>

“……당신은 워낙 성실하니까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일이 일어났을 때 운이 좋았느니 나빴느니 그런 쪽으로 원인을 돌리고 싶지 않아서 모두 자기 책임이라고 할 거야. 그러는 편이 원인과 결과를 정리하기 편하고 설명이 딱 맞아떨어지니까. ……하지만 그런 식으로 모든 걸 자기 탓이라면서 자책하지 마. ……그런 건 스스로 너무 괴롭기만 해. 나 자신을 용서해도 되잖아.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도 당신이 그런 식으로 자책하길 바라지 않을 거야. ……바로 내가 그런 마음이니까.”
그리고 아카리는 내 눈동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은 지금까지 참 많이 노력했어. 정말 고마워.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p.298>

마음속에 남아있는 후회와 미련을 치유하고 싶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역》을 펼쳐보시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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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막달레나 스키아보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정인호 옮김 / 춘희네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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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그림책이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깊은 파란색과 근빛의 달과 식물, 나뭇들!
아름다운 까만 밤하늘을 담은 흑색의 제규어 "네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달를 바라보며 무언가 소망하는 듯한 네라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슬픔과 왠지모르게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다른 존재와 비교하며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 블랙팬서 '네라'!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하얀 표범 '루나'를 만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네라, 너는 왜 숲속에서 지내지 않는 거야? 길을 잃어버렸니?"
"나는 이 숲에서 멀리 떨어진, 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누구에게도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거든."

"네라, 어서 나를 따라와! 너만의 세계로 가보자!

만약 네라가 루나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지금도 남의 눈을 피해 조용히 숨죽여 살아가고 있었겠지. 루나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처럼 관계속에서 우리는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블랙팬서》를 읽으며
숨지 마!
도망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
네가 있어야 할 너의 세계로 말이야.

루나를 통해 나도 또한 용기와 위안을 받은것 같아 넘 행복했다.

역시 멋진 그림책을 만나는건 참 행복한 여행과도 같다.
춘희네책방!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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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아이들 꿈꾸는돌 39
정수윤 지음 / 돌베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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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처음부터 네 인생을 새로 쓰면 돼"
역시 정수윤 작가님의 필력은 아름답고 섬세하게 우리의 마음을 울렸다.

바다! 자유! 가족! 행복! 꿈을 찾아 탈북을 시도하는 설! 여름! 광민이의 탈출이야기가 서로 교차되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설이가 되어, 여름이가 되어, 광민이가 되어 읽다보니 어느순간 함께 그 여정을 하고 있는 듯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서로가 있어서 위안을 받고 용기를 내어 살아갈 걸음 걸음을 내딛는다.

지금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지 어떤지조차 알 수 없는 땅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 땅에서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만날 수 있고, 무엇이든 먹고 마시고 입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 땅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살 수 있다. 태어난 모습 그대로. <P. 8~9 중에서>

난 그저 바다가 보고 싶었고, 바다 옆에서 살고 싶었고, 그래서 떠나왔을 뿐인데. 광민이가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고 했을 때, 갑자기 내 안에서 모든 게 명료해졌다. 당장 가자. 바다를 보러.<P. 206중에서>

설, 여름, 광민이의 여정을 함께하면서 자유란 뭔지! 아이들이 원하은 삶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탈북민들에 대한 선입견 또는 난민들, 경계밖에서 아슬아슬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눈빛과 손길을 전하고 싶다.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오늘도 마음에 파도를 친다.
자유를 위하여!
행복한 삶을 위하여!
꿈을 위하여.....

응원해본다.

#파도의아이들 #정수윤 #도서협찬 #돌베개 #자유 #꿈 #탈출기
#탈북청소년들의성장이야기 #세청춘들의뭉클한여정 #바다를찾아
#정수윤장편소설 #사회관련도서 #청소년추천도서 #경계너머
#경계너머의꿈 #희망 #고통 #치열함 #아픔 #성장 #도전
#실패하더라도 #죽음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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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더 해볼게요
서림 지음 / 시그니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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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던 시험은 황당한 성적으로 떨어지고,
함께할 거라 약속한 이는 떠나가고,
가족이 밉고 또 내가 창피하고,
공부는 해야겠는데 돈을 벌어야 하고
그렇게 마주하기 싫은 치러야 할 일들이 내 앞에 거대한 산으로 남아 있던 때.

그렇게 사실 이 세상에 가장 흔하게 일어나고 별일 아닐 수도 있는 일, 그러나 실은 막상 나에게 벌어지면 너무 싫고 힘든 일, 그런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졌던 한 사람의 어떤 1년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다.

내가 이 책을 만나게 된것은 제목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무심코 눈에 들어온 제목이 내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켰다. 뭐지? 하며 표지를 잘 살펴보았다. 밤하늘의 달! 반짝이는 달그네를 타고 있는 여자! 하지만 눈코입이 없다. 그럼에도 마치 웃고 있는듯 행복한 미소를 짓는듯했다.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고, 책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책띠를 보고 허걱 하긴 했지만 ㅠㅠ
☆모든 수험생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괴물같은 시험이 두려운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수험생들을 위한 책이였나 살짝 당황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인생을 사는것 또한 시험을 보듯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니 계속 읽어내려갔다.

목차를 보며!
다시한번 눈시울이 붉어졌다.

긴 겨울!
봄!
여름!
겨울!
다시 봄...

어떤 감정때문이였을까?

두렵고 막막해 포기하고 싶기도 사라지고 싶기도 했던 그 시간이 떠올랐다. 몸과 마음이 지치다못해 여기저기 떼어내고 염증때문에 고통스러운데 병명도 원인도 모른채 계속 병원투어만 해야했던 그 시간... 정말 죽음을 생각했을정도로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할때가 떠올랐다. 1년만해보자가 벌써 4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갔다. 완쾌는 꿈만 같은 이야기이기에 잘 다스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여전히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위로를 받고, 용기를
받게 되었다.
'다시한번 그래 그러자'

다 읽고나면 20살 딸에게도 권유해보려한다. 많은 공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해 줄것 같다.

#1년만더해볼께요 #서림 #메리포핀스북스 #도서리뷰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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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힘 #추천에세이 #치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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