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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아이들 ㅣ 꿈꾸는돌 39
정수윤 지음 / 돌베개 / 2024년 6월
평점 :
"거기서 처음부터 네 인생을 새로 쓰면 돼"
역시 정수윤 작가님의 필력은 아름답고 섬세하게 우리의 마음을 울렸다.
바다! 자유! 가족! 행복! 꿈을 찾아 탈북을 시도하는 설! 여름! 광민이의 탈출이야기가 서로 교차되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설이가 되어, 여름이가 되어, 광민이가 되어 읽다보니 어느순간 함께 그 여정을 하고 있는 듯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서로가 있어서 위안을 받고 용기를 내어 살아갈 걸음 걸음을 내딛는다.
지금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지 어떤지조차 알 수 없는 땅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 땅에서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만날 수 있고, 무엇이든 먹고 마시고 입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 땅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살 수 있다. 태어난 모습 그대로. <P. 8~9 중에서>
난 그저 바다가 보고 싶었고, 바다 옆에서 살고 싶었고, 그래서 떠나왔을 뿐인데. 광민이가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고 했을 때, 갑자기 내 안에서 모든 게 명료해졌다. 당장 가자. 바다를 보러.<P. 206중에서>
설, 여름, 광민이의 여정을 함께하면서 자유란 뭔지! 아이들이 원하은 삶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탈북민들에 대한 선입견 또는 난민들, 경계밖에서 아슬아슬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눈빛과 손길을 전하고 싶다.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오늘도 마음에 파도를 친다.
자유를 위하여!
행복한 삶을 위하여!
꿈을 위하여.....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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