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이유없이 울고 싶을때가 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이 너무 맑아서 울고, 길가에 핀 민들레꽃을 보면서도 울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도 울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도 운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너무나도 소중한 순간들이라 기뻐서 운다. 예전엔 그냥 슬퍼서, 기분이 안좋아서, 속상한 일이 생겨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하던일이 꼬여서, 건강이 안좋아서...... 많이도 울었다. 한참 울다 진정이 되고 나면 뭔지 모르게 시원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은 <왜 우니?>란 질문과 왜 우는지의 대한 이유를 짧은 몇 마디 문장으로 설명해준다. 그러면 독자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ㅋㅋㅋ 나는 오늘도 운다. 왜 우니?그림책이 너무 좋아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