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사나다
"전 사나다한테 사랑받고 있어요."
헉.
제 두 눈이 곱절은 휘둥그레진 느낌이었어요.
사랑이라니.
평소 사랑이란 말을 써본 적이 없어서요. 그런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해본 적도 없어요.
"사......."
입 밖으로 꺼내는 것조차 부끄러워요. 그러니 끊어서말할 수밖에요.
"……………랑이란 말씀이시죠."
"사랑이에요."
여자는 능청스레 대답했어요.
"저는 못 당하겠네요."
잘 들었습니다. 애인 자랑이네요. 관계 의존증 같긴 하지만. 위험하지만요. -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