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토도인 세이야 16세는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것인가? 1
우치노 슈야 지음, 모기 켄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 이 리뷰는 대원 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좋았던점

- 가벼운개그

- 공감할 수 있는 심리

- 진지한 그림체


나빴던점

- 너무 가벼운 이야기



 오랜만에 작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이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타임킬링용으로 적당한 개그만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인 토도인 세이야는 흔히 말하는 엄친아 스타일로, 외모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며 돈도 많은 3박자를 고루 갖춘 인물입니다. 완벽한 스펙을 보유하고있지만 여자친구가 없는것이 고민이며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주인공 나름의 트라우마를 갖고있으며 이것이 문제가 되어 여자친구가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작품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의 오해가 주로 쓰입니다. 읽으면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인데, 흔히 남자들이 잘 착각하는 상황 같은걸 잘 써서 풀어가고있습니다. 그래서 매번 사건에서 보여주는 토도인 세이야의 심리묘사가 이 작품의 핵심이며 개그 코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진지한 작화로 그려져서 매번 별거아닌 상황에서 비장미가 느껴지며 '병신같지만 멋있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짝사랑을 해봤다던가 설레봤다거나 한다면 주인공이 겪는 심리 묘사에서 크게 공감할 것같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이런 주인공이 여자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개그소재로 삼아서 큰 이야기가 없고, 또 남성의 심리위주라 여성분들이 읽기에는 공감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라면 한번쯤 하게되는 착각이나 설렘, 짝사랑이 주제인 작품으로 시간죽이기용 개그만화로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PIL)
야마자키 마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 이 리뷰는 대원 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좋았던점

- 단편위주의 전개



- 오해로 생겨난 개그


나빴던점

- 분량

- 내용





 테르마이 로마이(매번 발음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의 작가의 단편선입니다. 사실, 이 작품도 매우 기대를 했습니다.

띠지의 소개글과 띠지 이미지를 보면 의문이 드는데, 표지와 이중표지가 참 재밌습니다. 꼭 확인해보시길...!


 전체적으로 에피소드 위주의 개그물로, 그림체도 가볍고 내용도 크게 심각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오해로 인한 개그로 지루하지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편인데, 끝까지 보고난 감상은 시리즈물의 1권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용상 프롤로그에 해당되는것 같은데, 단편인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슬슬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끝이라니.... 또한 단편으로 가볍게 묘사하다보니 내용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예상그대로의 전개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물로 개그만화라는 것으로 본다면 문제 없지만, 읽는동안 일상 이야기도 나오면서 주인공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생겨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주인공이 매우 현실적인 아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사실 큰 의미가 없는 화였는데, 주인공과 친구의 매력이 상충하면서 각자의 캐릭터를 드러낸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개그적인 부분은 매우 약했지만요....


 

 사실 테르마이 로마이도 그렇고 읽는 내내 개그 만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묘하게 서사적인 부분도 보여서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주인공은 어떻게 될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것인가!

 캐릭터간의 연관성도 적고 상황적인 필연성도 적어서 적당주의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단점으로 보이며, 정기 연재에 실패하고 뒤에 나온 작품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르마이 로마이의 느낌을 생각하며 읽기는 추천하기 힘들고, 같은 작품의 다른 작품으로서 어떤 작품을 그리고 싶어했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마루 에디션 1
카와시타 미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좋았던점

- 캐릭터 디자인

- 깔끔한 선과 구도

- (...)


 별로였던점

- 전개방식


 무려(...) 카와시타 미즈키의 작품입니다. 이분 작품은 딸기 100%든 첫사랑 한정이든 한국 정발된 작품이라면 뭐든 재밌게봐서 여러 의미에서 매우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순정만화작가가 되고싶은 주인공이 미래에서 왔다는 G마루를 만나게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미래에서는 인기 성인만화작가가 되었지만 어째선지 순정만화가가 되려고하는 주인공을 보고 G마루는 성인만화가로 만들기 위해 여러 사건을 일으킵니다. 성인만화가 소재인만큼 그쪽 소재를 자주 사용하며 역시 관력있는 작가답게 캐릭터가 이쁘고 매우 야합니다(...)




미래에서 온 만큼 미래의 도구를 사용하는데, 베레모에서 꺼내는게 묘하게 모 인기만화의 파란 로봇이 생각난다 했더니, 후기에 의하면 그게 모티브가 맞다고 합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상당히 눈이 즐거웠는데(...)




흥분하면 변형하는 G마루의 모습이 상당히 묘하다던지, 여성스런 남자가 나온다던지, 러브코메디에서 나올법한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팬티노출은 기본) 상당히 왕도적인 전개를 보이고있기때문에 다수의 남성독자분들께서 즐겁게 보실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메인 남성캐릭터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성인만화가로 여성스럽게 생긴 남자가 나왔지만 에피소드용의 일회성 캐릭터란 느낌이 강하고 G마루도 '상당히 잘생긴' 남자로 나오지만, 변태에 인간의 몸을 버렸기에 아직까진 주인공과의 관계가 형성되긴 힘들어보입니다.


 전채적으로 만족하고 즐겁게 봤습니다만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G마루의 물품이나 뒤 내용을 기대하기만들 복선이 조금 부족한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아직 1권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걸 수 있고 2권을 기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선'을 깔아놓았기 때문에 크게 걸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나중에 진행하면서 '이게 이런 의미였나!' 싶은 부분이 생길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러브코메디로 유명한 카와시타 미즈키씨의 '러브코메디가 아닌' 신작, 남자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콩고물 찹쌀떡 - 다섯 가족과 고양이하나
키무라 이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좋았던점 

- 고양이의 행동묘사

- 포근한 일상물

- 에피소드식 구성


 나빴던점

- 결말부분



 결말부터 이야기하자면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일상 만화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고양이에 대해서 나오며 고양이의 귀여움에 대해서 열심히 어필하고있습니다. 작가의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부제로 '다섯 가족과 고양이 하나'가 붙어있습니다만 가족은 별로 중요하지않습니다. 작품을 다 읽고 난뒤에 생각나는건 할머니, 나, 어머니 정도 뿐으로 비중이 매우 적습니다.(한명은 아버지인데.... 나머지 한명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

 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기에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해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동글동글하고 아동용 그림책을 주로 그리시는분 같습니다.


 내용은 고양이를 병적으로(...) 좋아하는 작가가 고양이를 입양하며 길러온 일화를 그리고 있으며 컷 하나하나에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위 컷과 같이 고양이의 행동을 표현한 컷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상상 되면서 자연스럽게 빙그래 웃음짓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기르지 못하다보니 읽으면서 '이런 점이 있구나~' 등의 감상을 가졌으며, 직접 보고싶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겉표지 안쪽에 작가 소개와 함께 고양이의 실물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이 상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결말부분은 갑작스러워서 붕 뜨고 물음표를 띄우게 만들었습니다.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의 특성상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다는 작가의 마음은 전해졌지만, '네코타마'란 소재를 통한 전개가 저로서는 평범한 일상물로 평범한 결말을 기대했기에 부담스러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나 로그 1
타구치 켄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개성적인 표지를 가진 누나 로그입니다.

 

상당히... 개성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책들은 불편해하지만 나름 재밌게 읽은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망상이 심한 누나 '모야코'의 망상에서 비롯된 개그가 주로 한편 한편이 매우 짧습니다. 각 작품마다의 연관성도 크지 않아서 읽다보면 다소 힘이 빠질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매력을 꼽자면 누나의 망상력에 있는데, 예상하기 힘든 망상 전개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한컷만에 설명하기 힘들지만 이런 식의 망상으로 사건이 전개되며 망상에서 비됐기 때문에 일어나는 상황들로 웃음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그 때문이니 결말이 억지스러우며 힘빠지는 느낌이 큽니다.

 

 

 

 

 

 

 

 

 

 

 

 

 

처음 몇번은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반복되다보니 지루하고 어설픈 마무리가 되버린다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림체도 어딘가 엉성하고 가벼워서 개인적인 취향과는 안맞았습니다만 가벼운 개그 만화기 때문에 그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누나 모아코와 동생 아키라 이외에 소꿉친구나 같은반 친구 사에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만 1권에서는 큰 사건도 없었고 사에키는 어떤 위치의 캐릭터인지 알 수 없어서 후속권을 기대하게 됩니다.

 뒷부분에는 4컷만화로 지난 단편에서의 뒷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는데, 이것 역시 개그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본편에서 흐지부지 끝낸것 같은 느낌때문에 추가한게 아닐까 생각되지만 4컷인 만큼 납득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때 ~~ 했었지' 라고 생각하며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지속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각 단편에서 진행과정은 재밌으나 급하게 결론지어버려 기운이 빠지는게 거듭되다보니 다 읽은뒤에는 재미없다란 인상이 강하게 남게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충분히 살리고 조금 길어지더라도 짜임새 있는 구성의 이야기를 짠다면 더욱 재밌는 만화책이 될것 같습니다. 성적 개그가 자주 나오니 이런쪽이 불편하신분은 비추천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