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물 찹쌀떡 - 다섯 가족과 고양이하나
키무라 이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좋았던점 

- 고양이의 행동묘사

- 포근한 일상물

- 에피소드식 구성


 나빴던점

- 결말부분



 결말부터 이야기하자면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일상 만화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고양이에 대해서 나오며 고양이의 귀여움에 대해서 열심히 어필하고있습니다. 작가의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부제로 '다섯 가족과 고양이 하나'가 붙어있습니다만 가족은 별로 중요하지않습니다. 작품을 다 읽고 난뒤에 생각나는건 할머니, 나, 어머니 정도 뿐으로 비중이 매우 적습니다.(한명은 아버지인데.... 나머지 한명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

 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기에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해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동글동글하고 아동용 그림책을 주로 그리시는분 같습니다.


 내용은 고양이를 병적으로(...) 좋아하는 작가가 고양이를 입양하며 길러온 일화를 그리고 있으며 컷 하나하나에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위 컷과 같이 고양이의 행동을 표현한 컷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상상 되면서 자연스럽게 빙그래 웃음짓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기르지 못하다보니 읽으면서 '이런 점이 있구나~' 등의 감상을 가졌으며, 직접 보고싶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겉표지 안쪽에 작가 소개와 함께 고양이의 실물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이 상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결말부분은 갑작스러워서 붕 뜨고 물음표를 띄우게 만들었습니다.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의 특성상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다는 작가의 마음은 전해졌지만, '네코타마'란 소재를 통한 전개가 저로서는 평범한 일상물로 평범한 결말을 기대했기에 부담스러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