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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
마유즈키 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4월
평점 :
* 이 리뷰는 대원 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간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전통 로맨스를 보았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권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있는 17세 소녀 타치바나 아키라가 주인공이며,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점장'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권이기때문에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성격을 풀어가는 내용이 주로되있으며 주로 주인공에대한 복선등을 던지고있습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청년 '아이자와'라던가, 의외로 긍정적이고 오해받기 쉽다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등 지루하지않게 잘 풀어나가고있습니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점장' 콘도 마사미는 전형적인 홀아버지며, 아이까지달린 이혼남입니다.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아저씨라도 힘들텐데 아이있는 이혼남이란게 심리적 방벽을 더욱 두텁게 하며, 이것때문에 주인공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할지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점차 콘도 마사미가 어떻게 마음을 열어가는지(혹은 정리하는지)도 지켜볼만한점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1권 마지막부분이군요. 1권의 마무리중 왕도라면 왕도지만, 정말 신경쓰입니다... 2권, 어떻게되는걸지..!
개인적으로 아쉬운부분은 이렇게 귀여운 엑스트라도 있는 반면, 버리는듯이 대충그려진 엑스트라도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해서 격차를 보여주기위함인지 한 캐릭터가 유독 악의를 받고있다는 느낌이.... 작품에서의 비중이 큰것이 아니기에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만 살짝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간만에 보는 로맨스라서그런지 인상깊게 정말 잘보았네요. 주인공의 발에관한게 큰 사건이 될까했더니 그런것도아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