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족 이야기 2 - 동굴 원정대 신비도서관
김춘옥 지음, 김완진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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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주니어, 고학년 문고인

길족 이야기 1에 이어서 길족 이야기 2를 만났습니다.

판타지의 매력에 폭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도서임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등장인물과 길족에 대한 소개의 시작부터

이야기가 들어가니까, 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길족 이야기 2>의 표지부터 인상적이었어요.

<길족 이야기 2>의 표지만 먼저 봤을때, 길새의 당당한 포즈와 무언가

맞서는 자세, 그리고 알록달록 몸체의 등장인물이

누구일까? 궁금증이 컸어요.

등장 인물의 소개를 보니, 알록달록의 몸을 가진 인물은

신발장이 길신이 만든 신발인 '휘'라고 합니다.

발자국과 길을 먹으면서 몸이 생겨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신발이래요. 몸속도 발자국과 길로 차있는 인물이라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길족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길다다는 길새를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길모아의 운동화로 길새가 길모아의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이부분부터 무언가 자꾸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때문에...

두근두근 하면서 읽었어요~

왜그렇게 긴장이 되던지요~~

우리 딸도, 자꾸 무슨 일 생길 것 같다면서.....ㅎㅎ

그리고 길만족 아이라는 이유로 동굴이 갇히게 된 길새,

길새는 바위 문을 열 수 있는 주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문은 열리지 않는 법,

천리둥이와 만리둥이의 도움으로 동굴문의 암호를

풀게 되지만, 그곳은 출구가 아닌, 새로운 동굴로 이어지는

길이었어요....

그러다가...족정과 길모아를 만나게 되고,

족장은 휘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게 됩니다.

'휘'는 족장이 신발장이에게 만들라고 했던 것인데,

'휘'는 길다다의 협박으로 족장을 공격했던 것이에요.

휘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더 고조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휘의 알록달록한 몸도 시선을 끄는데 한몫 한것 같구요.

길만족과 길찾족 중에서 길족 세상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왜 이야기 속에는 꼭, 방해꾼이 등장하는 걸까요..

평화를 깨치는 누군가가 꼭 있는 법일까요?

누구를 꼭 없애고, 사라지게 한 뒤,

얻는 세상은 과연 그게 진정한 행복일런지....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휘와 길새 사이의 긴장감을 통해서

이야기의 전개도 빨리 진행되어서 더 흥미진진했어요~

판타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면,

저는 길족 이야기부터 한번 시작하길 추천해보아요.

이야기 전개가 부드럽고, 몰입도가 좋아서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판타지 안좋아했던, 엄마인 저도,

아이의 책을 통해서 요런 판타지라면 계속 읽을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후훗~~^^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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