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Q 세번째 이야기...

초등과학Q3 빛과 소리의 세계 - 드라큘라의 비밀 수업 ㅣ 초등과학Q 3
김경희 지음, 이진아 그림, 고재현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4월

 초등과학Q 시리즈를 우리 딸이 참 좋아해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정말 재미있게

풀어주거든요.

초등과학Q의 매력에 이미

빠져있답니다.

이번에는 초등과학Q 시리즈인

<빛과 소리의 세계 : 3 드라큘라의 비밀 수업>

이야기에요.

처음에 드라큘라?? 헉!!

우리 딸이 싫어하면 어쩌나 했는데요.

왠걸...이때까지 읽은 초등과학Q 시리즈 중에서

제일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초등과학Q 빛과 소리의 세계는

드라큘라 가족이 펼치는 모험 속에서

빛과 소리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이야기에요.

드라큘라는 빛을 싫어하니까 빛과 관련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고,

드라큘라와 소리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읽었답니다.

드라큘라 사냥꾼들을 피해 인간 기숙사에서

숨어 살았던 드까망에게 할아버지인

드블랙 백작이 보낸 마법 편지가 도착하게 됩니다.

까망이는 요즘 같은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하지...라며

투덜거립니다.

ㅎㅎㅎㅎ

할아버지의 마음을 읽은 까망이는

드블랙 백작을 찾아가요.

그런데!! 무슨 수업 시간표가 가득해요~~~

드블랙 백작이 준비한 강의는

<완벽한 드라큘라가 되는 법>이라는 비밀 클래스인거죠.

왕배트인 할아버지 집사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인간 생활에 익숙했던 드까망은 드라큘라의 생활에

익숙하지 않았답니다.

드라큘라는 절대 햇빛을 받으면 안되는데

드까망은 일광욕을 하던 아이였거든요.

ㅋㅋㅋㅋ

초등과학Q 빛과 소리의 세계를 읽으면서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 <색>과 관련된 부분이었어요.

드까망은 드라큘라니까 대낮에는

관에서 자야하거든요.

그런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버려요.

박쥐인간 왕배트가 쓰러졌어요.

왜냐구요? 글쎄 장미는 까만색이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아니라고 하니까...

내평생 검은색으로만 알았던 장미였는데

충격이 컸나봅니다.

이 이야기가 참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검은색 장미로만 알고 있었던 박쥐인간, 왕배트의

스토리를 통해서

우리가 색을 볼 수 있는 건, 빛을 받은 물체가

그 색을 반사하기 때문이고,

나머지 색은 흡수한다는 과학적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개념을 통해서

빛의 3권색과 색의 3원색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정원에서 꽃을 보다가 드까망은 선물받은

탄방소년단 볼편을 잃어버렸어요.

그것도 한정판 볼펜이니까 꼭 찾아야한대요.

ㅋㅋㅋㅋ

탄방소년단이라 하면..

원래 그 유명한 7명의 소년을 말하는거죠?

ㅋㅋㅋㅋ

이부분도 아이들의 관심을 확~ 끌게 만들었던

요소중의 하나였어요.

드라큘라는 그림자가 없다고 할아버지 수업시간에

배웠다는데요. 드까망이 그림자가

사라졌어요.

어떻게 된걸까요?

그런데 한발짝 발을 떼니까 다시 그림자가 생겼어요.

빛이 직진에 대해서 배우게 되어요. 빛은 앞으로만 쭉쭊 나아가거든요

그런데 불투명한 물체가 가로막으면 그 자리에서 멈추죠.

물체 뒤에는 빛이 없으니까 어둡게 되는데,

이게 바로 그림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림자는 빛, 즉 광원과 물체의 거리에 따라

그림자의 크기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빛과 소리에 관한 과학개념을 쉽게 생각하면 쉬운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보면 어려운 부분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런데 초등과학Q 빛과 소리의 세계

3. 드라큘라의 비밀 수업을 통해서

빛과 소리에 대한 개념을 드라큘라 가족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서 듣게되니까 머리에

정말 더 잘들어온것 같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갑자기 종이와 종이빨대를 가지고와서

드까망와과박쥐를 그림그렸어요.

너 뭐해?

나? 그림자놀이를 보여주려고~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휴대폰 조명을 사용해서

그림자의 길이를 비교하면서

혼자 열심히 재잘재잘 거렸답니다.^^

초등과학Q 빛과 소리의 세계

3. 드라큘라의 비밀 수업을 읽고,

아이가 책 속의 그림자 개념을

직접 빛을 이용해서 비교하는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재미있는 드라큘라의 이야기로 빛과 소리를

배우게 된 것도 주제에 어울리는

소재여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