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극기입니다 - 태극기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
임정은 지음, 원혜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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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북스 단행본의

태극기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인

<나는 태극기 입니다.>

나는 태극기입니다.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표지 속 그림이 말해주고 있더라구요.

 

태극기가 주인공이 되어, 태극기가 우리에게

우리의 역사를 말해주는 이야기에요.

대한제국을 대표하는 태극기부터,

3.1운동을 함께했던 태극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써 싸웠던

우리의 태극기와 민주주의를 위해

혁명을 함게 했던 우리의 태극기까지..

태극기와 함께 떠나는

근현대사의 우리 역사 이야기를

떠나봅니다.

 

첫번째 이야기의 시작은

'주미 대한 제국 공사관 엽서'사진으로

시작됩니다.

책 속에서도 글씨를 반대로 읽지는 않았냐고

물었었는데요.

저요 저!ㅋㅋㅋㅋ

제가 거꾸로 읽었어요.

아이고~챙피하네요.ㅎㅎㅎ

대한 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머물려

미국과 관련된 나랏일을 보던 곳에서의

우리나라 태극기가 있는 공사관의 모습이에요.

역사 관련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주미 공사관 엽서를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국제 사회에서 이 태극기를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 대한 제국을 독립된 나라로

인정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3.1운동 속 태극기와 함께

이봉창, 윤봉길 의거와 함께한 태극기도

빼놓을 수 없죠.

두 분은 한인 애국단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봉창은 일본에서까지 한국인의 저항 의지를

보여주었고,

윤봉길은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졌지요

이것의 계기로 한국의 독립운동은

더욱 활발해졌지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사형 선고를 받고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답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본은

한국인을 달래는 방식으로

지배 방식을 바꾸지요.

이를 계기로 다양한 체육 단체와 경기들이 만들어졌고,

스포츠 실력도 높아졌다고 해요.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남승룡 선수가 동메달을 땁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진을 보면

고개를 못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일장기가

달려있기 때문이죠.

해방 기념 전국 체전에서 손기정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정말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태극기와 민주주의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이승만과 이기붕이 부정 선거로 당선되자,

4.19 혁명이 시작됩니다.

많은 학생들의 희생되었지요.

그리고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납니다.

정부에 대항하여 힘써 싸운 우리 시민들의

사진만 봐도 가슴이 아파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6월 민주 항쟁때 박종철이 시위때 찍힌

사진을 보면 이분들이 계셨기에

민주주의가 꽃을 피운것이구나

숙연해집니다.

 

태극기가 함께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는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극기와 함께 우리의 근현대사를 알아보는

시선이 신선했어요.

태극기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거든요.

일제강점기의 우리의 태극기가

숨어 지내야했던 슬픈 시간들은

다시 이야기를 읽어도

슬픈 우리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루어낸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나는 태극기입니다를 읽고,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했어요.

태극기의 관점에서 읽은

우리의 근현대를 읽고,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습니다.

 

가운데 태극기를 들고, 한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을 그려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는

<나는 태극기입니다>의 내용들을

간략하게 표현해보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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