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좋아하는 개 있어요? 우리 아이 인성교육 시리즈 13
존 에이지 지음, 권이진 옮김 / 불광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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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자인

존 에이지의 최신작

<내가 진짜 좋아하는 개 있어요?>

에요.

표지 속 아이가 동물을 안고 있는 모습은

참 따뜻함이 느껴졌구요.

제목은..개 있어요? 라고 물음이.

참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수채화풍 그림 또한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한 아이가

'모두 안녕 동물 쉼터'로 찾아가나봐요

반려동물들이 있는 곳인가봐요.

쉼터에는 여러 동물들이 있나봐요.

아저씨는 여러 동물들을 물어보며

아이가 찾는 동물이 있을지

물어봅니다.

아이는 '개'를 보러왔다고 해요.

'개'를 선택한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해준 아저씨는..

자꾸 아이가 원하는 '개'가 아닌,

다른 동물들을 보여줍니다.

아이는 계속 아저씨개 보여준 반려동물을 보고

'싫어요 별론데요...'라는 대답을

합니다.

화간 난 아이는..결국

여기에 '개'가 있냐고 물어요.

아저씨는...

"실은 없습니다.." 라고 답하지요.

그 대답에 나가려는 아이에게

아저씨는 왜그렇게 개를 찾는거냐며

물어요.

아이는...

개는 충성스럽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등등..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라고 답해줍니다.

아저씨는 그와 비슷한 반려동물이 있다며

무려 매일 9킬로그램의 생선을

먹는 반려동물을 보여줍니다.

아이는..."마음에 쏙 들어요"

껴안아주면서,

동물을 데리고 집 수영장에서

지냅니다.

그 반려동물이 무엇인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실 바래요.

정말정말 상상 이상의 반려동물이었어요.

보통 우리가 반려동물, 하면

딱 떠오르는 동물들이 있잖아요.

사실...그 동물 이외의 것들은

생각하지도 않아려했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개'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조금만 달리 생각을 바꾸면

다른 동물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구나..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인, 레오파드 게코(도마뱀)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존 에이지의 엉뚱하면서 재치가 묻어나는

그림책인것 같았어요.

아이의 시선에서..

실제 말하는것 처럼 느껴져서..

귀엽기도 했구요.^^

존 에이지의 단순한 그림과 대화를 통해서

조금만 달리생각하면,

다른 것도 좋아보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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