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꿈을 담은 평화의 부처님 - 석굴암이 들려주는 통일 신라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7
김일옥 지음, 구연산 그림 / 개암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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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이 들려주는 통일신라 이야가
한국사 그림책이에요.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하여 불국사를 세우고,
전생의 부모를 위하여는 석불사를 세워서
신림과 표훈을 청하여 각각 머무르게 하였다.]
《삼국유사》, 일연

경주의 토함산,
소풍나온 아이들이 재잘거립니다.

책 속의 '나',
십일면관음보살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던 전후
사람들도, 나라도 매우 어지러웠죠.

사람들은 나와 부처님에게
자신들을 지켜 달라는 소원을
많이 빌었답니다.

중국의 수나라가 고구려를 못마땅해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또한 백제는 신라를 공격하고....
나라는 전쟁의 전쟁이
끊임없이 지속됩니다.

삼국 통일이후 신문왕은
나라의 기틀을 마련해갔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한숨은 여전히.....

751년 경덕왕은
"어찌하면 백성들을 안심시킬 수 있겠소?"
물어요.
신하들은
"부처님의 미소가 평안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때 김대성은
"제가 이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절을 짓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지요.

조선시대는 유교사상인 시대이기에
불교는 외면을 받고

1909년, 일제의 침략을 받은 때,
석굴암과 십일면관음보살 등
뺏길 위기였답니다.

더구나....콘크리트 벽으로
가둬둔 것이에요.

아이들과 그 모습을 보고있으니
가슴아팠습니다.

석굴암을 지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콘크리트로 한번에 무너뜨리다니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긴 긴...기다림끝에
우리의 것을 제자로로 옮기자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어요.

1995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과 불국사는
통일 신라 최고의 예술품인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예술성과 지혜가 인정받은 것이에요.

그런 것을
콘크리트로 덮으려 했다니...
하악.....답답합니다.

통일 신라 사람들의 힘이 된
석굴암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 속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구요~

위대한 우리의 예술품인
석굴암과 불국사,
그리고 통일 신라 사람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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