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오싹했다. 디즈니 이야기이면... 밝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아닌가? 표지 열어보고 깜짝이야! 근데 우리 애들은 차라리 속 표지가 덜 무섭다며...<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악당들을 주인공을 한 프리퀄이다. 이 이야기 역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백설공주의 계모가 주인공이 되어 흘러가는 이야기..주인공인..백설공주의 새엄마가 어떻게 해서 궁전에 들어오게 되는지, 우리가 알고 있던 새엄마가 아니었다. 그녀는 왕과 백설공주와의 사랑과 행복을 늘 꿈꿨던 왕비이다..그녀의 어린시절은 어땠는지... 여왕이 되어서 '아기 새'라 부르며 결혼 후 얻은 딸, [백설공주]와의 행복했던 날들이 소개된다. 여왕이 왜 백설공주에게 독사과를 먹일 수 밖에 없었는지..... 이 책을 읽고나니..이렇게까지 생각을 안해봤던 부분인데 참으로 신선했다.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으로 새롭게 구성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한편을 본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른 디즈니 시리즈도 급 궁금해지고 설레인다! 찾아서 봐야겠다!"사랑해, 예쁜 우리 아기 새야. 늘 너를 사랑했어.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거야." - 에필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