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 놀자!
로랑 모로 지음, 이세진 옮김, 김신연 감수 / 미디어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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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아들 : 엄마~ 그림책 속 남매들이 말썽피워서 꽃병도 깨고... 결국 쫓겨나나봐요~
엄마 : 날씨도 좋으니, 답답한 집보다는 밖에서 뛰어놀으라고 하는거 아닐까? 아니면... 엄마가 귀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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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아들 : 엄마~ 그림책 속 그림에서 그림자 색깔이 노란색이네요~
엄마 : 그러고보니 그렇네~~ 작가님 그림색 독특하고 표현도 독특해~ 선대로 따라 그려지고 싶어~
라고.. 대화하며 그림책을 넘겼습니다.

그림책 속... 아이들은...바다로..산으로.. 사막을 지나.. 정글.. 남극과 북극으로 떠납니다. 우리 집 초등남매 들.. 동물들보며.. "고릴라 멸종위기 심각하다는데" "어? 이건 뭐지?" 하며 책속의 많은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면... 아이들은 동물들을 데리고 집에 오는 그림에서 처음엔 웃겨서 빵~ 터졌다가... 바로... 숙연해지더라구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동물들을 생각하니까.... 머지않아... 더많은 동물들을 못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으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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