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깜깜해 - 201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세계 작가 그림책 1
존 로코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다림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 속의 엄마모습이
마치 제모습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사실, 컴퓨터 작업을 자주하고,
그때마다... 애들에게
"엄마 지금 작업하잖아.. 나중에~"
이 말을 참으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도시에 살고 있지요.
이 삭막한 도시 속....
가족들도 서로 바빠서 만나기 힘든 요즈음..

잠깐만의 여유를 가지고 뒤돌아 보는 건
어떨런지요.....

이 책은 어두움의 색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해줍니다.
신선한 발상인것 같았어요.
<정전>을 통해서 불편함도
우리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작가님의 메세지!

이 책을 읽고 난
우리 남매들이...
"와 대단해! "
딱! 이 말 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읽은 다음날,
큰 아이 학교숙제로
전기코드 한시간 뽑아놓기가
숙제였습니다.
아들과 저는....
"앗, 깜깜해!!" 를
동시에 외치며
한바탕 웃었지요
가끔.... 나도.. 우리 가족들과 마주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사랑하는 우리가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