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맹약의 인연 : 영애는 흑기사에게 사로잡힌다
시로가네 유키 지음 / 코르셋노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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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 레오니드 오르레이

여주 : 에밀리아 퀸

 

에밀리아는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부모님의 죽음으로 집안이

몰락하게 되고 백작영애였던 과거의 자신을 잊고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앞에 레오니드가 등장하게 되고 그는 그녀가 모르는

비밀을 가르쳐 주게 됩니다. 그녀의 전약혼자의 계략으로 인해

아버지가 사업을 실패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복수를 하고 싶으면 자신을 찾아 오라고 합니다.

그녀는 낯선이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우연히 길에서 자신의

전약혼자인 루이스와 그의 연인이이야기 하는것을 엿듣게 되고

그의 말이 진실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부모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게됩니다.

 

과거 순진하고 착했고 집안의 몰락해도 남을 원망할 줄 모르던

에밀리아가 복수를하기 위해 레오니드를 찾아가는것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복수를 하기 위해 레오니드와 계약을 하게 되고 그에게 강압적이고

억압을 받는 생활을 하는 에밀리아와 그를 그녀를 공범자라고 칭하면서

그녀를 상처를 주지만한편으로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배려를

아끼지 않는 레오니드를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레오니드는 우연히 3년전에 만난 에밀리아를

혼자서 짝사랑을 해왔고약혼자가 있었기에 자신의 마음을 접었지만

천우신조로 그녀를 얻을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녀와 계약을 한것이었습니다.

 

그녀가 계약을 끝내면 자신을 떠날까봐 두려워하면서 자신이 그녀에게 한

행동으로 인해 그녀가 자신을 미워해도 어쩔 수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전약혼자를 잊지 못한다는 생각에 질투를 하는 레오니드를 보면서 정말로

안타까웠습니다. 좋아하지만 그녀와의 관계에 있어서 첫단추를 잘못 끼워

너무 어렵게 돌고 돌아가는 그를 보면서 불쌍해보였습니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고 그녀의 복수를 도와줬다면 그들의관계가

이렇게 돌아가지 않았을것 같았습니다. 물론 혼자서 너무 사랑해왔던 사람이

었고 그사람을 잃을까봐 조급함이 나온것 같았지만 자신의 마음과 그녀의

마음은 출발부터 틀렸기에 조금 그녀를 배려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에밀리아도 처음부터 강압적인 관계로 시작된 사이였기에 그다지 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점점 그와함께 있으면서 알게 모르게 자신을 배려하는

그의행동에 호감을 가지게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레오니드의 진심을

그녀가 알아가는것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에밀리아를 위해 목숨조차 아낌없이 내어줄 있는 레오니드가 왜

그녀에게 솔직히 모든 진실을 털어놓지않는지 안타까웠고 답답한

두사람을 보면서 서로의 행동때문에 각자 오해하는 일이 계속해서

생겨나는것을 보면서 정말로 답답했습니다.

 

결국 모든 오해가 풀리게 되고 서로에 대해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해진

두사람을 만날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삽화도 괜찮았고 내용또한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동안여주를 짝사랑해온 남주가 우연히 여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그녀를

위해 못할 것이 없고 목숨조차 아낌없이 내놓을 수 있는 멋진 남주를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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