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겁쟁이 후후용감한데 겁쟁이라니 흠, 심상치 않은 단어의 조합이다.나보다 더 호기심이 넘쳤던 둘째가 먼저 책을 잡았다.주인공 후후와 탐탐이는 구슬뱀 비늘을 구하러 호기롭게 출발한다.막상 구슬뱀과 맞닥뜨리니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치기 바빴다.탐탐이의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뱀의 이빨 자국으로 순식간에 인기스타가 된 후후는 이야기에 점점 살을 붙이게 된다.탐탐이는 후후에게 사실을 말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자신의 뱀에게 물린 상처에 관한 소문이 점점 무성해지고...후후는 진실을 밝힐 용기를 낼까? 얼마나 고민되고 걱정될지탐탐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탐탐이 같은 친구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탐탐이와 함께 후후의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귀엽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했다.특히 동생에게 보물 상자를 건네는 장면이 짠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 느껴진다.후후와 탐탐이는 구슬뱀 비늘을 다시 구하러 나서는데 두 번째 모험에서 둘의 진정한 우정과 용기가 빛나는 모습이다.겁쟁이에서 용기있는 후후와 탐탐이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단비어린이 #용감한겁쟁이후후 #김명선 #진정한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