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고 다시 목차와 작가의 말을 다시 펼쳐 봤다.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책 속에는 1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역사 그리고 자연과 전통, 시대적 배경을 통한 가족의 이야기가 슬프고도 아름답게 담겨 있다. 한국의 얼을 느껴볼 수 있는 귀한 이야기였다.장승 할아버지 편을 보고 아 평상시 지하철에서 자주 지나쳤던 그곳에 그런 역사가 담겨 있구나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개인적으로 어머니의 옥잠화, 장수하늘소, 표주박 아저씨, 할아버지의 수레 인형이 기억이 남는다. 가족의 결핍으로 상처받은 마음이 아팠다. 따듯하게 풀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중간중간 삽화와 가을의 풍경이 가득 담긴 글귀가 상상하기 즐거웠다.작가의 말처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위로를, 딱 내 마음 같다.아이들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편안하게 읽어보면 좋겠다.#단비어린이 #박상재 #국은오 #단비어린이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