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이 터지겠다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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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읽는 동안 마음이 더 맑아지고 즐겁다.
시간을 거슬러 나는 어떤 5학년이었나 기억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나의 모습과 지금 군산의 5학년 4반 친구들은 세대를 뛰어넘은 묘한 교감이 있나보다.
상황들 하나하나가 상상되고 마음속으로 까르르 웃게 되고 옆 사람에 이거봐이거봐 말하고 싶다.
아이들의 순수한 표현력에 또 한번 놀란다.
마음이 정화된다.

바다와 술래잡기에서 파도에게 발자국이 잡혔다.
소나기 빗방울의 센스와 땅콩의 효도 하하하 넘 귀엽다.마늘옷, 꽃들과의 비밀이며 친구를 위로하는 마음, 스스로를 다독이는 각양각색의 감정들이 맑은색으로 담겨있다.
기억하고 싶고 소중하게 느껴져서 다시 한번 더 읽게 된다.
일비일희하게 한 우리 반이 터지겠다.
다음 시리즈도 무척 기대된다.

#단비어린이 #어린이시집 #군산서해초등학교 #우리반이터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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