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고 지도를 살펴봤다. 쿠바는 어디에 위치 하고 있는건가... 여러 이야기중 산타 이피헤니아 국립묘지에 방문한 여정이 기억에 남았다.쿠바 아이들이 외우면서 자란다는 호세 마르티의 시를 찾아봤다.<두 개의 조국> 가운데내겐 두 개의 조국이 있으니, 쿠바와 밤이어라아님 둘은 하나일까?//내 가슴은 텅 비었고, 산산조각 났구나, 심장 있던 자리가 공허하여라. 죽어야 할 시간이 왔구나.독립에 대한 투쟁이 잘 느껴진다... 우리 독립투사가 떠올랐다.또 그는 사람의 의무 세 가지!나무를 심을 것,아이를 낳을 것,책을 쓸 것을 꼽았다고 한다.호세 마르티의 명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길, 식당, 호텔 명칭 다 사용됐다. 민중의 영웅!쿠바의 도시 곳곳을 두루 다니며 역사와 영웅들을 소개한다.우리와 닮은 식민지의 아픔과 독립의 의지를 불사르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관광 가이드 아니 박물관의 도슨트의 설명과 에피소드를 듣는 기분이다.우리의 독립투사들이 떠올랐다.트리니다드의 칸탄차라를 맛 보고 싶고, 카리브해에 발 담그고 바람의 만끽 하고프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체 게바라는 너무나 멋지고 대단하다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다간 서른아홉 살의 혁명가!쿠바행은 작가의 오랜 소망이었다는데 쿠바와 체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헤아려진다.쿠바의 아트뮤지엄에서 불편한 마음이 너무나 잘 느껴진다.내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은 쿠바, 책 제목처럼 내 마음도 쿠바로 향한다.#쿠바 여행 #문학세상 #한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