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가 아이 이름인가보다 생각하며 읽었는데 성급한 착각이었다.진짜 '단추'의 여정을 담아 동네를 샅샅이 다니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여러 모험을 함께 한다.<온 동네가 보고 있어>종구는 엄마가 일 하셔도 동네 어른들이 종구를 보살피는 기분이다.<이제부터 연두시작>맞다! 이제부터 연두 초록빛 잎 위에 연두빛 싹이 나오는 걸 보면서 넘 귀여워 했는데 뭐라고 말하지 했는데 이 동시를 보면서 좋치게 한다^^ 두근두근 설렘시작~내가 가졌던 마음을 표현한 기분이 들어 더욱 반가웠다.<환한 순간>이게 뭘까? 나 본 것 같은데... 이게 내가 아는 그건가? ㅎㅎ 상상하며 맞혀보는 수수께끼 동시<휴지통>타다닥 타는 가슴까만 내 속은아무도 몰라줘!내 마음이다 ㅎㅎ<지구가 멈추었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다.호랑나비와 나와 분꽃이 눈 딱 마주친눈 깜빡할 새 <들판시 언덕동 이야기>작가의 관찰력과 세심함이 동시 안에 흠뻑 담겨있다. 마구마구 예뻐하고 안아주고 싶고 같은 편이 된다.동시를 읽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새 마음을 얻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다시 한 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