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에 보름달이 걸리면 단비어린이 문학
전은숙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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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에 보름달 걸리면

솔이는 애착인형 토끼를 안고 시골집으로 이사를 한다.
이사한 시골집과 이웃집에 사는 느낀 할머니 모두 낯설다.
할머니는 솔이에게 호두나무 진짜 주인이 왔다며 잘 가꿔 보라 하신다.
모든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 솔이.
그런 솔이를 위해 아빠는 타이어 그네를 멋지게 만들주신다.
솔이의 그네를 몰래 타고 소꿉놀이를 함께 하고픈 누군가가 있다.
솔이는 잘 시골 생활을 잘 적응할런지 뒷 얘기가 궁금하다.
책표지의 동물이 토끼라고 생각했었는데 꼬리가 길어서 누굴까했었다.

백 점 받은 날

수학 단원 평가에서 경태는 백 점을 받았다.
믿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백 번을 넘게 봤다.
엄마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 가득 안고 태권도장에 갔다. 자랑도 하고 싶고 보여 주고도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경태의 행동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상황이 자꾸 꼬여서 안타깝기도 했다.

딱지치기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 간 7살 원이는 죽음이 뭔지 잘 모른다. 원이는 집에 가고 싶고 몰래 가져온 딱지를 꺼내 복도 끝 의자로 달려간다.
할아버지가 의자에서 졸고 있었다.
"아이고, 깜짝이야. 또 죽겠네."
원이와 할아버지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할아버지는 천사가 되었다.
할아버지의 말이 오래오래 마음에 남는다.

보이지 않는 마음에 대한 작가의 말에 크게 공감이 됐다.
'마음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데 어떻게 나를 움직일까.'

각각의 다른 상황과 환경이지만
마음에 남기고 마음을 말 하고 노래하고 느끼고 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구나 싶었다. 감추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기!
다시 또 읽고 싶은 마음이 퐁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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