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정원 단비어린이 그림책
신여다야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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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지 액자 속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흐뭇하게 웃고 있다.

할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할아버지의 모습이 안스럽다.
그림에서 묻어나오는 쓸쓸함이란...
대문앞 평상에 앉아있는 할아버지의 시선이 더 아련하다.

그렇게 계절은 계속 바뀌고, 시간이 흘러 어느 새 봄을 맞이한다.
역시 가족이 정답이다!!
땅을 갈고 텃밭을 일군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고
할아버지 발걸음과 손길 닿는 곳에
아롱아롱 새싹을 보며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가 웃으신다.
자녀와 손주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할아버지 얼굴에 땀방울과 더불어 웃음꽃이 핀다.
바구니에 수북히 담긴 농작물이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 이렇게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뒷면지에는 손녀가 환한 웃음을 띄고 새싹 난 화분에 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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