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나 같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친밀한 친구를 만난듯하다.나를 깨닫게도 하고 공감되는 이야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리고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그림이 나를 오랫동안 마음이 머물게 한다.눈시울이 적셔지기도 하고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다.책 속에 예쁘고 기억하고 싶은 글귀가 정말 많았다.<나이라는 숫자>우리는 역시 사랑의 기운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간다.<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나무는제자리를 지키며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네.온몸으로 느끼는햇살과 바람과 비나도당신을 온몸으로 기억하며지켜 주는 나무이고 싶네.<지우개>'다시'와 '새로'와 '시작'은모두 '희망'으로 나아간다.<평범함과 특별함>평범함과 특별함은 늘 함께 붙어 다닌다.그 둘은 '진심'이라는 마법으로 연결되어 있다.<긴 어둠 끝에서>긴 어둠의 터널 끝에서 발견하는 빛처럼모든 절망에는 끝이 있다.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던 요즘 잠시나마 나를 돌아보고 쉬게 해줬다. 소소한 일상이 또는 평범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나를 긍정적이고 희망에 차게 해줘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나누어야겠단 마음으로 가득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