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별이 뜨던 날>새가족을 만난 기념으로 캠핑장에 다녀오고 있었다.손을 흔드는 낯선 할아버지를 태우게 되는데 이 할아버지 뭔가 수상하다.이상한 눈빛을 보내기도 하고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차 안에서 고함을 지르고 어영부영 도준이네서 1박을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 할아버지 모습에서 잃어버린 고양이 '초코'를 떠올리게 되고, 할아버지는 비밀을 털어놓고 말 없이 사라진다.할아버지는 초코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넌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굴러들어 온 알>엄마와 둘이 살던 정우는 그 녀석과 그 녀석의아빠가 생긴다. 집에서 키우던 십자매 한 쌍을 그 녀석 아토피 때문에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게 된다.정우가 슬프고 외로울 때마다 위로가 되었던 특별한 새들이었다. 촛대와 촛불이 남기고 간 알들을 지킬 수 있을까?소중한 새들을 그 녀석이 지켜주려 했던 사실을 알고 마음이 조금씩 열린다.정우와 동생의 관계는 어떻게 될런지...재혼 가정의 고민을 엿볼수 있는 이야기였다.<넌 정말 유주>지구상에 남아 있는 공룡 유주, 요리사를 꿈꾸는 유주.둘은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다. 이름이 같아서 였을까? 운명적으로 끌리는 서로를 이해해 주는 좋은 친구로 남는다.공룡과 인간이 계속 같이 살 수 있으려나...<메탈콩이 나가신다>'메탈콩'은 승호가 키우던 강아지 이름이다.엄마의 털 알레르기 때문에 짧은 만남을 가졌다.승호는 우연히 놀이터에서 메탈콩을 다시 만나 집으로 함께 온다. 그런데 메탈콩이 변했다.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학교 친구 승호가 '야코'를 잃어버린다. 그 뒤로 마음이 계속 불편하다... 진실에 가까울수록 승호는 고민에 빠진다.메탈콩 아니 야코는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단비어린이의 <여우별이 뜨던 날>은 4편은 각각의 고민과 갈등을 재미있게 담고 있다.주인공의 사정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충분히 공감되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