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다.내가 좋아하는 단어다.책표지 모노톤의 소파 그림이 아늑하게 느껴진다.따뜻하고 뭉클해진다.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한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또 다른 가족이 생기고... 그 삶속에서 나누는 소소한 일상과 여정을 담았다.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이 마치 가족 앨범 같았다.집안의 거실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사진처럼 잘 찍었다고 해야할까.'이런 적 있었지.' 떠올리게 되고 가족의 의미, 내가 살아왔던 시간과 앞으로를 그리게 됐다.부모님을 생각하게 되고 자녀를 떠오르게 했다.함께하는 가족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함께 길을 간다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이다.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잔잔한 그림책 동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