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살아있는 동물을 원했지만 계속 어긋난 선물을 받았다. 올해도 고양이를 원했지만 체념하는 마음으로 슬라임의 또 다른 이름 액체괴물을 적었다. 푸른 회색의 길고양이가 마당에 나타나고, 그 이후에 벌어지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유쾌한 이야기. 제이는 자신의 집에 찾아와 준 길냥이의 사료를 사기 위해 기꺼이 저금통을 헐고, 또 추운 겨울에 물이 얼어 못 마실까봐 핫팩을 깔아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다정한 어린이다. 라니는 빨간 지붕의 나무 집을 만들어 준 큰 코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있다. 라니는 큰 코 할아버지와 제이를 만나게 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아마 그리웠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제이의 따뜻한 마음에서 찾은 듯 하다. "너랑 같이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낮잠도 자서 너무 좋았어. 고마워." "그날 밤 너의 새빨개진 코와 손과 발 영원히 기억할게. 안녕,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