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 - 멸종 위기 생물도감 에그박사 시리즈
유남영 그림, 예영 글, 에그박사 원작 / 다락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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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읽고 또 읽고 하곤 해요. 그중에서도 자연과학 분야에 눈에 띄게 열정을 보이는데요. 아마도 자연과 생물을 좋아하는 제가 옆에서 늘 이야기해 준 영향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딸아이가 더 깊이 빠져들 만한 책을 찾아보다가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를 만나게 되었어요. 자연과학 속 여러 생물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고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더니 어느새 세 번째까지 정독하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딸과 함께 읽은 이 책을 통해 느낀 자연과학 속 의미와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오늘의 이야기 목차


1장. 자연과학에 빠져든 딸의 성장

2장.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가 들려준 첫 번째 충격

3장. 사라져가는 생물들의 현실을 자연과학 시선으로 바라본 순간

4장. 생물 초통령 에그박사가 전하는 책임감의 메시지

5장. 자연과학 꿈을 키워준 딸의 새로운 다짐



1장. 자연과학에 빠져든 딸의 성장


딸아이는 어릴 때부터 동물 그림책을 붙잡고 보는 일이 많았어요. 그러다 점점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단순히 귀엽고 신기한 동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동물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왜 위험해졌는지, 앞으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까지 궁금해하더라고요. 자연과학을 다루는 책을 펼칠 때마다 눈빛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저도 함께 설레어요.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는 딸의 성장 흐름과 너무 잘 맞아떨어졌어요. 이 책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자연과학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끼게 해 주어서 아이가 훨씬 깊숙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2장.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가 들려준 첫 번째 충격


책을 처음 펼치자마자 딸은 “왜 이렇게 많은 생물들이 사라질 뻔했을까” 하고 물었어요.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들의 이유가 너무 솔직하게 담겨 있어서 자연과학을 배우는 입장에서 강한 인상을 주었거든요. 사향노루가 향 때문에 위험해지고, 수원청개구리가 우리의 생활 변화 때문에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딸에게 큰 충격이었어요. 자연과학의 내용을 이렇게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책은 흔치 않아서, 읽는 내내 계속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어요.


3장. 사라져가는 생물들의 현실을 자연과학 시선으로 바라본 순간


딸은 자연과학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법을 스스로 깨닫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단순히 “귀엽다”라고만 말하던 생물을 이제는 “이 생물이 왜 위험에 빠졌을까” 하고 질문하더라고요.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에서 알려주는 황제펭귄의 현실, 서식지 파괴 문제, 기후 변화 등이 딸의 생각을 더 넓혀주었어요. 자연과학은 단순히 과목이 아니라 우리 삶과 자연이 연결되는 방식 자체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고 있었어요. 그 변화가 부모 입장에서는 참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4장. 생물 초통령 에그박사가 전하는 책임감의 메시지


에그박사는 생물을 밝고 유쾌하게 소개하지만 그 안에 담긴 자연과학 메시지는 매우 진지하다고 느꼈어요.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에서는 왜 인간이 자연을 지켜야 하는지, 왜 생물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면 안 되는지 구체적인 장면을 통해 전달해요. 딸은 책을 읽다가 갑자기 “우리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물었어요. 저는 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이 딸의 자연과학적 사고를 자극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책임감이라는 것도 이렇게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5장. 자연과학 꿈을 키워준 딸의 새로운 다짐


책을 다 읽은 뒤 딸은 자연과학을 더 깊이 알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언젠가 자연 속에서 생물 연구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는 단순한 읽을거리 이상의 역할을 했어요. 자연과학 분야에 꿈을 꾸는 아이에게 필요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그 호기심을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힘을 건넸어요. 책을 덮고 나서도 생각이 오래 남아서 딸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계속 이어졌어요.




이번 책을 통해 딸은 자연과학을 배우는 즐거움뿐 아니라 생물을 대하는 마음의 변화까지 경험했어요. 에그박사의 어쩌면 사라질 사파리는 단순한 도감이 아니라 자연과학을 이해하고 실천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앞으로도 자연과학 속 여러 주제를 함께 탐험하며 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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