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집에 가기 싫다 -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와 반항하는 남편의 심리학
이시쿠라 후미노부 지음, 김정환 옮김 / 황금부엉이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난 가끔 집에 가기 싫다]서평

지은이 : 이시쿠라 후미노부

옮긴이 : 김정환

출판사 : 황금부엉이

이책은 꼭 남편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결혼생활, 사회생활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인관관계를 폭 넓게 생각해볼수있게 하였다. 나 자신도 결혼생활14년정도 된듯하다. 계산하는데 한참 걸렸네 ㅋㅋ

결혼이란 생활이 서로 좋으면 마냥 함께 하고 내 생각을 백프로 이해해주면서 살수있다고 생각했다.

결혼이란것이 무엇을 바라는 욕심이 부려서는 안된다고 몇년전부터 느꼈다.

언 10년정도 살고 난 후 깨달은 생각이다.

이책의 초반부에는 여성을 이해하게끔 설명해두었다.

예를 들자면, 결혼 후 아내가 변해도 너무 변해 집에도 들어가기 싫다고 투덜대는 남편에게 당신의 아내는 결혼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건 남자나 여자나 직장에서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면서 보낼의 자기 모습을 억누르고 사는 사이에 젊은 시절의 순수했던 열정이나 정의감은 퇴색되고 마모되서 그럴것이다.

저자는 억지로 아내를 이해하려 말고, 적당히 포기하라고한다.

여성이 피부관리실이나 네일살롱을 좋아하는것을 남성들은 피부관리실 같은곳에 다닌다고 본판이 달라지나? 몰라보게 예뻐지는 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할수있다. 남성이 생각하는 그런 시간낭비가 아내에게는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을 하는 힐링의 시간이다

대화의 면에서도 남성의 대화패턴은 해결지향적이며 투재적이다. 여성은 협조적이며 공감적이다.

여성에게 있어 이야기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인 셈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남성들은 그것이 결혼하는 순간 이후 부터는 힘들어한다.

술을 마셔야 그나마 소통을 할수있지 커피숍은 돈아깝다고 결혼 후 간적이 없다.

남성이 주의할것은 오랫동안 함께 살았다고 기간에 비례해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애착이다 애정이 깊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어떤 계기 때문에 상대를 결정적으로 미워하게 되었다면 그 기분이 뒤바뀌는 일은 거의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협오감이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벌써 오랜시간 함께 살았으니 아내도 나에 대한 정이 깊겠지 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시간이 알아서 아내의 사랑을 키워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부부관계를 개선하고 싶으면 아내에게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라는 말을 자주하자.

사실 직정에서는 매일 안녕하십니까, 수고하셨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런형식의 말들이 원활한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된다.

아무리 사소한 별것이 아니더라도 아내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주었다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고마워라고 하자.

상대가 자신에게 감사나 위로의 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면 먼저 자신이 상대에게 감사나 위로의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

부부라 해도 어차피 생판 남끼리 만난 관계이므로 적당히 원만하게 살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서로에게 마이너스도 되지 않는다면 부부관계를 지속할 이유로 충분하다.

항상 욕심을 부려 기대를 하면서부터 인간관계를 틀어지는듯하다.

어떤면으로든 받을려고 기대를 하지말고 배풀면 되는데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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