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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고 파리 (2009~2010)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69
시공사 편집부 엮음, 박정은 감수 / 시공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저는 유럽의 다른 국가에 교환학생으로 있다가 프랑스 빠리에 잠깐(3박4일 + 1박 2일)방문했었습니다. 숙소는 민박을 이용했구요. 그 전에 프랑스를 방문한적이 없지만, 전 프랑스어를 할 줄 알고 아주 상세히 각 종 프랑스 문화(공중전화 사용법 같은 세세한 것부터 프랑스의 행정제도 및 역사 등)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파리비지트를 이용해 지하철을 이용해 다녔습니다.이걸 전제로 해서 제가 쓴 글을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이 책과 김영사에서 나온 hello Paris라는 책을 함께 이용했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책이 hellp Paris보다 좀 더 나았습니다.
우선, 지도면에서는 hello Paris의 경우에는 지도가 부실해서(있어야 할 길이 지도에 나와있지 않다던지) 돌아다닐 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형지도라던지, 상세지도라던지는 hello paris는 이 책에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hello Paris는 1구 2구 이렇게 중심으로 서술이 되어있는데, 이 책은 거점을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여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점 설명방식이 여행자입장에서는 100배 정도 더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문제인데요, hello Paris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프랑으로 표시가 되어있는 수준입니다. 그에 비해서 이 책은 상세한 정보가 표시되어있구요.
이 책의 단점으로는 (정확히 말해서 저한테 필요없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비싼 호텔들 (하룻밤 호텔비가 저의 여행경비 전체의 6배가넘는 곳)과 호화쇼핑 장소, 최고급 레스토랑 들이 전화번호부식으로 나와있었다는 것인데, 이런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유럽현대사진미술관 같이 괜찮은 곳이 간혹가다가 빠져있습니다.
짧게 (일주일이하) 정도 갔다 오실 분이라면 전 이 정도 가이드 북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이것저것 읽어보시면 프랑스 문화 체험에 대한 기본 지식도 쌓일 것이구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