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적 사기 -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은 과학을 어떻게 남용했는가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음 |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에 보고 난 이후에 느낀 감정은 한 마디로 통쾌하다는 것이었다. 프랑스 사회학으로 적어도 한 번쯤 고통을 받아본 사람들은 이 책이 주는 통쾌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게 과연 진정 프랑스 사회학 탓인지 아니면, 잘못된 번역 탓인지는 알 수가 없다. ) 이 책의 내용은 의외로 간단하다. 프랑스 사회학을 과학이라는 잣대를 사용해서 그들의 이론을 부수고 있다. 그 내용이 맞는지 아닌지는 판별이 불가능하다. 비판의 대상이 되는 프랑스 사회학에 대한 지식도 매우 빈약하고, 검증의 수단이 되는 각종 과학에 대한 지식도 역시 매우 빈약하기 때문이다. 내 경우도 이 책의 일부분만 이해가 가능했고, 본격 비판 쪽은 여러 번 시도했으나, 내 능력 밖이라는 것을 확인할 따름이었다. 어느 쪽이 사기꾼일까 하는 호기심이 없지는 않지만, 어찌하겠는가 내 능력 밖의 일인데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