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소꿉놀이같은 그림체가 지저분하고 음침할꺼라 생각되는 히수처리장을 밝고 산뜻하게 그려져있어 책보는 내내 기분이 좋다. “내가 싼 똥오줌은 어디로 갈까?에서 시작된 궁금증이 마법약을 먹고 작아진아빠와 아들의 하수관 여행으로 하수 처리 과정을 충실하게 담았지만 설명위주의 딱딱한 지식 그림책이 아니어서 웃음이 터지는 포인트가 많아 흥미룰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아들에게 척척박사님처럼 멋지게 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던 아빠의 당황하는 이야기의 마지막 포인트역시 이 책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다.
놀다 보면 질 수도 있지!그게 어디 쉽던가요? ㅎㅎ구슬치기 대장 한이와의 한판 승은 민준이의 동생으로부터 시작된다. 물보다 진한 형제애의 힘이었을까? 쇠구슬의 위력이었을까?^^ 한이에게 복수(?)를 성공한 민준과 구슬을 다 잃고 빈주머니만큼이나 허전한 마음인 아들의 설욕전을 시작하는 한이 아빠와 민준아빠의 흙바람일으키는 듯한 구슬치기는 반전아닌 반전이다. 더 멋진 결말은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