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무작정 칭찬으로만 채워주고 키워주라는 뜻은 아닐텐데, 학교성적이 맘대로 되지않아서 또는 친구들과의 사이가 내 마음과는 다르게 표현되어서 잔뜩 풀죽어있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안타까운마음에 그저 좋은말로 폭풍샤워를 시켜준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내면의 단단함이었기에 외부에서 쏟아부어주는 칭찬과 응원의 효과는 금새 사그라들고 만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나의 가장 친힌 친구는 바로 나.그런 나에게 말을 걸어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나에게 칭찬도 해주고, 웃어도 주고, 가만히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법을 배운다.아이가 스스로 조금씩 단단해져 당당하고 바른 “나”로 자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