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그림책 문해력 수업 - 문해력을 키우는 골든타임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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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문해력 관련된 책과 문제집에 관심이 가고 있어요..

계속 문해력과 어휘의 중요성을 많이 듣기도 하니 뭔지 불안감과 초조함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휘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고 글의 맥락을 읽고 요약하는 것도 중요하고..

<초등 그림책 문해력 수업>을 읽으면서 안도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어요..

그림책사랑교사모임에서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을 현장에서 가르치고 연구한 내용을 적용해보면서 쓰신 책이라 집에서 만두양별양과 조금 더 잘 문해력 키우기에 접근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초등 그림책 문해력 수업>은 초등학교 시기가 문해력을 배우는 적기이자 결정적 시기라고 해요..

한글을 배우고 떼면서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학습 능력에 영향을 받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를 늘리고 유창성을 혹보하고 읽기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비판하는 능력이 키워지는 시기인거죠..

 

이러한 학습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글을 읽고 해석하는 문해력을 키워줘야 하는 시기인거죠..

문해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어휘와 글의 맥락과 분위기를 아는 것일 거예요..

이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요..

하지만 단숨에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이모야도 자주 들어요..

책을 좋아하더라도 책편식이 생길까 또 고민이 꼬리를 물죠..

 

<초등 그림책 문해력 수업>에서는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으로 그림책의 중요성과 다양하게 연계하고 확장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어요..

꽤나 책을 읽고 읽혔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나온 그림책은 아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 많아서 흠짓 했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책은 많아요..

 

울 만두양도 그림책으로 한글을 뗏고요..

아직도 최애 책이 그림책 <호박스프>와 <호쿠스포쿠스>예요..

쌍둥군도 아직 가끔 좋아하던 그림책을 뒤적뒤적할 때가 많아요.. 


아직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스스로 읽기에 부담도 없어 책읽기 습관들이기에도 좋고 책이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느낄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책이 부담스럽지않고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져야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상상력이 더해져 더 재밌지는 거 같아요..

내용과 다르게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유추하기도 하고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하고 재밌는 놀이도 될 수 있고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예로 들면서 책에서는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어떻게 높이고 어떻게 연습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또 글밥책과 달리 그림책은 그림에 겻들여진 간결한 문장하나가 읽혀지는 시점에 따라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이모야의 경우에는 그래요..ㅎㅎ

그림책이 그림이 변화는 것도 글귀가 변하는 것도 아닌데 생각주머니가 꺼지거나 주변 환경이 복잡해지면 전혀 다르게 다가오죠..

생각할 여백이 많기에 같은 그림책을 보면서 다양한 배경이나 뒷이야기를 상상해내거나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도 할 수 있고요..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이끌어주죠..

그림책의 매력이자 중요성인 거 같고요..

생각의 유연성과 확장성를 길러주고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면 각자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 그림책이지 않을가 싶어요..

 

<초등 그림책 문해력 수업>을 읽어보니 이모야랑 쌍둥군만두양이 했던 방법도 군데군데 보여 뭣 몰랐지만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했구나 하며 안심도 되고요..

또 이런 방법을 왜 몰랐을까 아쉬워했던 부분도 있었어요..

그러나 괜찮아요.. 이모야에게는 아직 만두양과 별양이 있으니까요..ㅎㅎ

 

# 본 서평은.. 도치맘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교육과실천에서 제공하는 책을 직접 읽고 작성되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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